2월 13~19일 설문조사 리뷰

“효과는 좋지만 …” 스마트워크 명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근무하는 ‘스마트워크’를 도입한 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5인 이상인 전국 민간사업체 종사자 2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 실태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스마트워크를 도입한 기업 관리자 98.5%가 “스마트워크 운영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스마트워크가 업무 효율성 증진, 업무 연속성 향상 등에서 효과가 크다는 얘기다. 문제는 도입률이 낮다는 점이다. 스마트워크 도입 비율은 ‘모바일오피스(13.2%)’ ‘탄력근무제(5.3%)’ ‘재량근무제(2.3%)’ 등으로 미미했다.

대학 소재지 취업에 영향
지방대 출신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은 출신대학 소재지 때문에 취업이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준생 1078명을 대상으로 ‘출신 학교 및 소재지에 따른 취업 전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방 군소도시 소재 대학 출신 취준생의 66%가 ‘출신 학교 소재지 때문에 취업에서 불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광역시 소재 대학 취준생의 56%도 ‘그렇다’고 답했다. 어떤 점에서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학 소재지와 학교 이름만으로 저평가 되는 경향이 있다’는 답변이 39.2%에 달했다.

성실한 신입사원 인사담당자 선호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입사원의 유형은 ‘묵묵한 성실형 인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678개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가장 선호하는 신입사원 유형’을 물어본 결과, 전체의 36.7%가 ‘자기 일을 묵묵히 해내는 성실형(36.7%)’을 꼽았다. 이어 ‘알아서 일을 찾아 하는 능동형(34.4%)’ ‘가르치는 것을 모두 흡수하는 스펀지형(6.8%)’ ‘인간적이고 친화력이 뛰어난 호인형(6.3%)’ 등이 있었다. 선택한 유형의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추후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많아서(38.9%ㆍ복수응답)’ ‘장기 근속할 가능성이 높아서(29.4%)’ ‘조직 내 결속을 강화할 수 있어서(19%)’ 등이 있었다.

직장인 열에 여덟 “퇴근 후 일 연락 받아”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업무시간 외에 업무 연락을 받아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691명에게 ‘업무시간 외 업무 연락을 받아본 경험’을 물어본 결과, 전체의 79.6%가 ‘받아본 적 있다’고 답했다. 재직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 재직자의 응답률이 89.8%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83.3%)’ ‘중소기업(77.4%)’ 순이었다. 업무시간이 아님에도 연락을 받은 이유로는 ‘급한 일일 것 같아서(61.1%ㆍ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업무에 지장을 줄 것 같아서(35.1%)’ ‘업무 관련 연락을 받는 것은 당연해서(31.1%)’ ‘안 받으면 불이익이 있을 것 같아서(30.7%)’ 등이 이어졌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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