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19일 설문조사 리뷰
“효과는 좋지만 …” 스마트워크 명암
대학 소재지 취업에 영향
지방대 출신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은 출신대학 소재지 때문에 취업이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준생 1078명을 대상으로 ‘출신 학교 및 소재지에 따른 취업 전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방 군소도시 소재 대학 출신 취준생의 66%가 ‘출신 학교 소재지 때문에 취업에서 불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광역시 소재 대학 취준생의 56%도 ‘그렇다’고 답했다. 어떤 점에서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학 소재지와 학교 이름만으로 저평가 되는 경향이 있다’는 답변이 39.2%에 달했다.
성실한 신입사원 인사담당자 선호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입사원의 유형은 ‘묵묵한 성실형 인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678개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가장 선호하는 신입사원 유형’을 물어본 결과, 전체의 36.7%가 ‘자기 일을 묵묵히 해내는 성실형(36.7%)’을 꼽았다. 이어 ‘알아서 일을 찾아 하는 능동형(34.4%)’ ‘가르치는 것을 모두 흡수하는 스펀지형(6.8%)’ ‘인간적이고 친화력이 뛰어난 호인형(6.3%)’ 등이 있었다. 선택한 유형의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추후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많아서(38.9%ㆍ복수응답)’ ‘장기 근속할 가능성이 높아서(29.4%)’ ‘조직 내 결속을 강화할 수 있어서(19%)’ 등이 있었다.
직장인 열에 여덟 “퇴근 후 일 연락 받아”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업무시간 외에 업무 연락을 받아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691명에게 ‘업무시간 외 업무 연락을 받아본 경험’을 물어본 결과, 전체의 79.6%가 ‘받아본 적 있다’고 답했다. 재직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 재직자의 응답률이 89.8%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83.3%)’ ‘중소기업(77.4%)’ 순이었다. 업무시간이 아님에도 연락을 받은 이유로는 ‘급한 일일 것 같아서(61.1%ㆍ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업무에 지장을 줄 것 같아서(35.1%)’ ‘업무 관련 연락을 받는 것은 당연해서(31.1%)’ ‘안 받으면 불이익이 있을 것 같아서(30.7%)’ 등이 이어졌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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