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지구 3편

연어는 찬 곳을 좋아합니다. 전문용어로 ‘냉수성 어류’라고 하죠. 먼 여행을 떠났다가 고향을 찾아 돌아오는 ‘회귀성’도 연어의 특징입니다. 그런데, 최근 울산 태화강에선 서식지로 돌아오는 연어의 수가 부쩍 줄고 있다고 합니다. 수온이 오르면서 연어들이 수온이 찬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어의 고향이 사라지고 있단 얘기입니다.

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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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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