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차 시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사진=뉴시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사진=뉴시스]

공유차 시대
캠핑도 출장도 ‘카셰어링’


코로나19가 일상에 뿌리를 내리면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찾는 수요가 부쩍 늘었다. 소비자들은 단순한 이동 외에도 다양한 목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표적인 게 차를 이용한 캠핑 ‘차박’이다. 모빌리티플랫폼 쏘카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카셰어링 차량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쏘카 차량으로 전국 2591개 캠핑장에 5시간 이상 정차한 건수는 연간 5만여건으로 집계됐다.

카셰어링 서비스로 장례식 조문을 다녀온 이들도 많았다. 전국 1144개 장례식장 100m 반경 이내에 쏘카 차량이 정차한 건수는 7만7666건이었다. 월평균 6472대의 공유차가 장례식장을 방문한 셈인데, 코로나19를 우려해 유족들이 조문객을 받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용횟수가 상당하다.

장거리 출장 시 기차나 항공편을 이용한 뒤 현지에서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기업고객도 늘었다. ‘쏘카 비즈니스’ 이용 회원이 전국 KTX 역사와 공항 인근에서 업무 출장용으로 쏘카 차량을 대여한 횟수는 최근 10개월간 1만2000건에 달한다.

쏘카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쏘카 차량을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 활용하며 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이동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동이 필요한 일상의 모든 순간에 활용될 수 있는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 체험존 오픈
MZ세대와 전기차 소통


현대차가 LG유플러스와 함께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26일까지 친환경 전기차 ‘아이오닉 5’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MZ세대와 소통하겠다는 게 이번 행사의 목표인데, 4월 27일 오픈해 6일 만에 5600명의 고객이 체험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층에선 여행 시작을 알리는 ‘웰컴 게이트’가 고객을 맞이한다. 입구를 지나가면 항공기 1등석을 연상하는 연출로 구성된 아이오닉 5 시트 체험존과 V2L(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 체험존이 기다린다. 차량 내장에 사용된 친환경 소재 전시존도 있다.

2층에선 삼척 맹방해변에서 캠핑을 1인칭 시점으로 즐기는 영상을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줘 ‘차박’ 캠핑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4층 사진관에는 아이오닉 5의 디지털 사이드미러 기반 체험시설과 촬영 공간이 마련돼 있다.

기아 K8 하이브리드 출시
복합연비 18.0㎞/L ‘달성’


기아가 4일 K8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한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액화석유가스방식(LPI)에 1.6 터보 하이브리드까지 4개 엔진 모델로 운영된다. K8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마력), 최대 토크 27.0㎏f·m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44.2㎾, 최대 토크 264Nm의 구동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하이브리드의 정숙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특히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이전 K7 2.4 하이브리드 엔진의 최고 출력(159PS)과 최대 토크(21.0㎏f·m) 대비 13%, 29% 향상된 주행성능을 갖췄다.

K8 하이브리드는 향상된 주행성능을 뽐낸다.[사진=기아 제공]
K8 하이브리드는 향상된 주행성능을 뽐낸다.[사진=기아 제공]

아울러 차의 중량을 줄여 K7 하이브리드(16.2 ㎞/L) 대비 약 11% 높은 복합연비 18.0㎞/L(17인치 휠 기준)를 달성했다. 기아는 K8 하이브리드에 ▲하이브리드 전용 17인치 전면가공 휠 ▲후면부 하이브리드 엠블럼 ▲하이브리드 특화 클러스터 그래픽을 추가해 하이브리드의 개성을 더했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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