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수소기관차 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수소기관차 개발에 착수했다.[사진=뉴시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수소기관차 개발에 착수했다.[사진=뉴시스]

한번 충전에 서울 부산 ‘왕복’
세계 최초 수소기관차 개발


“한번 충전으로 서울과 부산을 오갈 수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개발 중인 수소기관차 이야기다. 철도연은 최근 최고시속 150㎞, 한번 충전에 1000㎞ 이상 운행할 수 있는 액화수소 기관차의 핵심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 철도연은 세계 최초 액화수소 기관차란 타이틀을 얻는다.

액화수소는 수소를 영하 253도 이하 상태에서 냉동·압축해 액체로 만든 것이다. 기체상태의 고압 수소에 비해 압력이 훨씬 낮아 안정적인 상태로 수소를 보관·운송할 수 있다. 철도연이 개발 중인 액화수소 기관차는 해외의 700bar(면적 1㎡당 10만N의 힘을 받을 때의 압력) 기체수소열차와 비교해 운행거리는 1.6배 길고, 충전시간은 20% 짧다.

철도연은 3년 후인 2024년 12월까지 연구를 진행하는데, 연구비 186억원(정부 145억원·민간 41억원)을 투입한다. 철도연 관계자는 “액화수소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고단열 극저온 액화수소 저장기술 및 고속 충전기술 등을 개발해 내년 시험 운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이 기술을 통해 철도교통을 친환경 수소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한 디딤돌로 삼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차가 이렇게 예뻤나
현대차 2021년형 쏘나타 출시

현대차가 ‘2021 쏘나타 센슈어스’를 출시했다. 특히 보석을 형상화한 전면부의 그릴이 강렬한 첫인상을 준다. 측면부와 후면부는 ▲블랙 유광 아웃사이드 미러 ▲리어 디퓨저(공기 흐름을 조절해 차량이 들리지 않도록 하는 부품)가 더해진 범퍼로 활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존의 복잡했던 5종 트림은 모던·프리미엄 플러스·인스퍼레이션 등 3종으로 단순화했다. 또 기존 트림에서 운영하던 일부 선택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가솔린 2.0 모델 모던 트림의 경우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 시동, 스마트 트렁크, 후방 모니터 등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현대차의 대표 모델이자 국민차로 37년간 사랑받은 뜻 깊은 차종”이라며 “이번 2021 쏘나타 센슈어스는 고객들에게 세대를 초월해 시대를 반영한 최고의 상품성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2547만~3635만원이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대형 전기차 세단의 기준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19일(현지시간)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브랜드 첫번째 전기차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전동화의 시작을 알렸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사진=기아 제공]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사진=기아 제공]

G8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 모델이다. 고급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기차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각종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G80 전동화 모델이 고급 대형 전기차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은 87.2㎾h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27㎞이며, 350㎾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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