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3사 반전 성공할까

르쌍쉐 “우리도 미래차에 건다”
미래차에 뛰어드는 외국계 3사

한국GM·르노삼성차·쌍용차가 전기차에 본격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연합뉴스]
한국GM·르노삼성차·쌍용차가 전기차에 본격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연합뉴스]

르노삼성차·쌍용차·한국GM(쉐보레) 등 외국계 완성차 기업 3사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 테슬라와 현대차·기아가 시장을 양분했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 승용차는 총 2만5230대가 판매됐고, 이중 테슬라가 1만1629대, 현대차·기아가 9587대를 판매했다.

물론 이들 3사도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한국GM은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브랜드 최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볼트 EUV’를 통해서다. 한국GM은 18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데, 올 상반기 ‘볼트 EV’ 판매량이 940대에 그쳤던 걸 전기 SUV로 만회하겠다는 게 한국GM의 목표다. 최근 SUV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기차 시장에서도 SUV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자사의 미래차로 ‘친환경차’를 낙점했다. 이를 위해 중국 지리홀딩그룹과 협력해 친환경차를 공동 개발한다. 이후엔 한국 고객 취향에 맞는 친환경차를 독자 개발,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브랜드 최초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을 유럽에 우선 출시한 뒤 국내에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중형 전기 SUV와 전기차 픽업 모델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기아 ‘기아360’ 오픈
360도로 보는 미래

기아가 서울 압구정동의 브랜드 체험공간 ‘기아360(옛 비트360)’을 리뉴얼해 새롭게 개관했다.

공감과 참여, 소통을 바탕으로 브랜드 감성을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는 게 기아 측 설명이다. 외관 디자인은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컬러인 미드나잇 블랙과 폴라 화이트를 활용해 새롭게 단장했다.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조명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는 1080㎡(약 570평) 규모로 ▲브랜드&디자인 존 ▲EV 라이프 존 ▲기아 유저존 등 3가지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은 360도로 연결돼 새로워진 기아를 다방면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객의 움직임과 결합해 작동하는 콘텐츠를 곳곳에 마련해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를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디지털 키오스크와 기아360 시설 가이드 QR 코드로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미쉐린코리아 4계절 타이어
가격·성능 잡은 ‘만능 타이어’

미쉐린코리아가 4계절 승용 타이어 ‘비에프굿리치 어드밴티지 컨트롤’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뛰어난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이번 타이어의 특징이다. 승용차·크로스오버·미니밴에도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갖췄다. 아울러 모든 계절과 환경에 적합한 다목적성, 뛰어난 주행감과 정숙성,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미쉐린코리아가 4계절 승용타이어를 출시한다.[사진=미쉐린코리아 제공]
미쉐린코리아가 4계절 승용타이어를 출시한다.[사진=미쉐린코리아 제공]

이 타이어에 적용된 ‘아쿠아플룸’ 기술은 넓은 곡선형 그루브 디자인을 적용해 배수성능을 확보하고, 운행 중 수막현상을 예방한다. 또 타이어를 구성하는 혼합물 ‘올시즌 컴파운드’는 겨울철에도 우수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미쉐린코리아 관계자는 “비에프굿리치 어드밴티지 컨트롤은 폭넓은 범용성과 뛰어난 주행감, 긴 주행거리를 고루 갖춘 제품”이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믿음직한 성능을 찾는 고객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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