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애로사항 해결 나선 HUG
GS-포스코, 손잡고 신사업 육성
그린오피스서 새 시대 맞는 교촌

SK텔레콤이 총 2편으로 제작된 T우주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윤재웅 구독마케팅 담당, 한명진 구독형상품 CO장, 유영상 MNO 사업대표, 이상호 11번가 대표, 예희강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그룹장.[사진=뉴시스]
SK텔레콤이 총 2편으로 제작된 T우주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윤재웅 구독마케팅 담당, 한명진 구독형상품 CO장, 유영상 MNO 사업대표, 이상호 11번가 대표, 예희강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그룹장.[사진=뉴시스]

[T우주 광고 선보인 SK텔레콤]
“광고야 블록버스터 영화야”


SK텔레콤이 구독 플랫폼 서비스 ‘T우주’의 론칭을 알리는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T우주는 흩어져 있는 구독 상품을 한곳에 모아 새로운 구독 생활을 제시하는 SK텔레콤의 새 구독 비즈니스다. 구독 서비스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지난 8월 31일 론칭했다. 

광고 캠페인의 슬로건은 T우주의 장점인 ‘우주적’ 스케일 서비스와 구독 상품의 다양성을 담아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로 정했다. ‘론칭 편’과 ‘우주패스 편’ 총 2편으로 제작된 광고 캠페인은 블록버스터 영화에 버금가는 규모와 영상미로 이전 광고에서 경험하지 못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론칭 편에선 T우주의 탄생을 시각적으로 표현했고, 우주패스 편에선 아마존ㆍ구글ㆍ11번가ㆍ배달의민족 등 국내외 브랜드 및 소상공인 구독 혜택패키지인 ‘우주패스’를 소개했다.


예희강(51) SK텔레콤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그룹장은 “T우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우주 파트너’사들을 조화롭게 노출하는 이른바 ‘상생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하고자 했다”면서 “광고 전반을 아우르는 ‘우주’ 콘셉트와 연계한 한편의 블록버스터 영화 같은 광고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규제 혁신하는 장 마련”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 창구 마련에 나섰다. 권형택(53) HUG 사장은 7일 중소기업 규제와 애로사항을 처리하기 위한 ‘기업성장응답센터’ 공공기관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기업성장응답센터는 기관별로 설치되는 민원창구로, 공공기관이 업무를 처리할 때 중소기업이 겪는 규제를 개선한다.

이번에 구성되는 협의체에는 HUG, 기술보증기금,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참여했다. 협의체는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해 공공기관 규제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제도개선 과제를 공유하며 지원할 예정이다. HUG는 2020년 12월부터 기업성장응답센터 운영ㆍ지원을 위한 내부 규정을 만들고 홈페이지 내 전담 창구를 개설한 바 있다.


권형택 사장은 “공공기관의 규제를 혁신하기 위해 기관끼리 협의하는 장이 마련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HUG는 선도적인 규제 혁신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변성현 크린토피아 대표]
목표는 세탁업계 압도적 강자 


창립 30주년(2022년)을 앞두고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에 지분 100%를 매각한 세탁전문업체 크린토피아가 전문경영인의 영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주인공은 다년간 다양한 전략업무 경험을 쌓아온 변성현(49) 대표다. 변 대표는 최근까지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임원을 지냈다.

변성현 크린토피아 대표.[사진=크린토피아 제공]
변성현 크린토피아 대표.[사진=크린토피아 제공]

지난 8일 크린토피아는 “1992년 회사를 설립한 이범택 회장은 퇴임하고 변성현 대표가 크린토피아를 이끌게 됐다”고 발표했다. 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고품질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으로 편리하게 제공해야 한다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동력을 추가하겠다”며 “이를 통해 회사를 세탁업계의 압도적인 강자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직원ㆍ지사ㆍ점주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크린토피아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해 온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변 대표는 “‘세상을 깨끗하게, 세상을 풍요롭게’라는 창업 비전을 이어받아 점주들과 힘을 모아 크린토피아가 국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허태수 GS그룹 회장]
포스코와 손잡고 ‘신사업’ 


GS그룹이 포스코그룹과 7일 오후 역삼동 GS타워에서 ‘GS-포스코 그룹 교류회’를 가졌다. 허태수(64) GS그룹 회장은 교류회에서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산, 그리고 탄탄한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디지털을 접목한 친환경 중심의 미래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성장시켜 고객과 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사는 2차전지 리사이클링과 신新모빌리티, 수소사업, 벤처투자, 친환경 바이오사업, ESG경영 등 5개 분야의 핵심 신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교류회에서는 2차전지 리사이클링과 신모빌리티 분야 협력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GS그룹의 자동차 정비ㆍ주유ㆍ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2차전지 리사이클링 원료공급을 위한 합작회사(JV)를 설립하기로 결정한 건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 


수소사업 분야에서는 블루ㆍ그린수소의 생산ㆍ저장ㆍ운송ㆍ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친환경 바이오 사업분야에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농장과 가공 설비, GS칼텍스의 바이오 연료 생산기술과 판매 인프라 등을 활용해 차세대 바이오연료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새 시대는 ‘그린 오피스’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판교 신사옥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소진세(71) 교촌에프앤비 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과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에프앤비의 판교 신사옥은 지하 4층, 지상 11층으로 지어지며 연면적은 1만4011㎡(약 4200평)에 달한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D5-2블록에 들어서며 2023년 5월 준공이 목표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시대의 변화를 빠르게 읽고 임직원의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신사옥 건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판교 신사옥은 식물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그린 오피스’를 표방한다. 이를 위해 사옥 상층부와 측면에 식물을 배치해 안정감과 역동성을 주고, 자연 친화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사옥 내에는 정원을 마련해 임직원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진세 회장은 “판교 신사옥은 앞으로 글로벌 종합 식품 외식기업으로 도약할 교촌에프앤비의 든든한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보다 창의적인 환경에서 4차 산업 시대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