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10월 3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비혼’ 이유 1위 
출산과 경제

미혼인 성인 30%는 결혼 의사가 없는 비혼주의자였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미혼인 성인 30%는 결혼 의사가 없는 비혼주의자였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미혼자 10명 중 3명은 결혼할 생각이 없는 비혼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 8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결혼 경험이 없는 이들은 65.9%였다. 이들(553명)에게 추후 결혼 생각이 있는지 묻자, 69.9%는 ‘있다’, 30.1%는 ‘없다(비혼주의)’고 답했다. 비혼주의를 택한 이들 중 68.7%는 여성, 31.3%는 남성이었다. 

결혼하고 싶은 이유로 여성은 ‘만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서(31.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혼자 살면 외로워서(23.5%)’ ‘결혼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서(23.5%)’ 등의 순이었다. 남성이 결혼하려는 이유로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서(37.6%)’가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혼자 살면 외로워서(29.8%)’ ‘만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서(16.0%)’ 순으로 이었다. 

반면 비혼을 택한 여성은 그 이유로 ‘암묵적인 자녀 출산 요구(25.7%)’를 1위로 뽑았다. 그밖에 ‘결혼 제도에 불만(16.8%)’ ‘경제적 여유 부족(16.8%)’ 등의 이유도 있었다. 남성이 비혼을 택한 이유는 ‘경제적 여유 부족(56.9%)’이 가장 컸다. 이어 ‘타인과 사는 게 불편(23.5%)’ ‘커리어 발전에 도움 안 됨(5.9%)’ 등의 순이었다.

기업 10곳 중 7곳       
“재택근무 확대”

 

기업 10곳 중 7곳은 산업 전반에서 재택근무를 지금보다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여겼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03개를 대상으로 재택근무 확대가 필요한지 묻자 72.0%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290개) 기업은 그 이유로 ‘감염병 예방(62.8%·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산업구조와 트렌드 변화(53.1%)’ ‘직원 만족도 제고(37.9%)’ ‘사무공간 비용 절약(29.7%)’ ‘생산성 향상(12.1%)’ 등의 이유도 있었다. 

재택근무를 확대할 필요 없다고 답한 기업(28.0%)은 ‘생산성 악화 우려(58.4%·복수응답)’를 이유 1위로 뽑았다. 이 외에도 ‘유대감 약화 또는 신입사원 부적응(43.4%)’ ‘감염병 예방 안 됨(23.9%)’ ‘재택근무 솔루션 비용 부담(15.0%)’ 등의 이유가 있었다.

기업 중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곳은 43.2%였다. 이들 기업(174개)이 뽑은 재택근무의 장점 1위엔 ‘직원 건강 유지(86.3%·복수응답)’가 올랐다. 이어 ‘직원 만족도 제고(58.8%)’ ‘사무실 비용 절감(21.4%)’ 등의 순이었다. 단점 1위에는 ‘직원 근태 관리(72.5%·복수응답)’가 올랐다. 그 뒤를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 어려움(64.9%)’ ‘재택근무 불가능한 직원과 형평성 문제(40.5%)’ 등이 이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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