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미족의 경제학

비미족과 2인·3인·4인가구의 재테크 방식이 같을 순 없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비미족과 2인·3인·4인가구의 재테크 방식이 같을 순 없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 재테크에는 항상 수식어가 붙는다. 직장인 10억원 만들기, 30억원 만들기, 꼬마빌딩 건물주 되기, 똘똘한 (아파트) 한채…. 그런데 10억원을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든들 ‘경제적 자유’를 쉽게 달성하진 못한다. 목표금액 10억원은 30억원으로 훌쩍 뛰고, 집 전세가는 두배가 된다. 2인·3인·4인가구들에게 재테크란 이런 쳇바퀴다.

# 이들이 많이 벌기보다 적게 쓰는 삶을 선택할 수 있을까. 아이들 사교육비를 모두 없앨 수 있을까. 타던 차를 팔고, 지금보다 좁은 집으로 이사할 수 있을까. 직장 상사가 잘못된 지시를 한다면, 자신의 양심을 지키려고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어려운 일이다. 

# 하지만 비혼非婚과 미혼未婚 사이 어디쯤에서 혼자 살아가는 1인가구(비미족)는 가능하다. 집쯤은 살아가는 곳으로 여길 수 있고, 직장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 
이런 비미족들에게 언제까지
에나 통용될 법한 재테크를 권유할 것인가. 진짜 비미족들의 경제학을 알아본다.

한정연  경제칼럼니스트 | 더스쿠프
jayhan09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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