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11월 28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끝나가는 한 해
연차 다 썼나요

직장인 49.0%가 연차를 다 소모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49.0%가 연차를 다 소모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절반 가까이가 올해 연차를 소진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1457명을 대상으로 연차 소진 여부를 묻자 51.0%가 ‘가능’, 49.0%가 ‘불가능’으로 예상했다. 

연차를 전부 소진하는 직장인(743명)이 꼽은 이유 1위는 ‘회사에서 연차 사용 권고(48.0%·복수응답)’였다. 그밖에 ‘자유로운 사용 분위기(36.7%)’ ‘백신 접종으로 소진(15.9%)’ ‘가족 돌봄 위함(9.8%)’ ‘코로나19로 연차 사용(4.8%)’ 등의 이유가 있었다. 

소진 못 할 것(714명)으로 생각한 이들은 그 이유로 ‘업무 인력 부족(40.5%·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는 ‘연차 사용 자유롭지 않음(25.5%)’ ‘연차 보상받을 것(23.5%)’ ‘원래 잘 안 씀(22.7%)’ ‘상사 눈치 보임(20.4%)’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예상하는 올해 연차 소진율은 평균 38.5%였다. 

이들에게 사용하지 못한 연차는 어떻게 보상되는지 묻자 ‘보상금 지급(47.2%·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이어 ‘보상 없음(36.1%)’ ‘무조건 사용(11.8%)’ ‘다음해 연차에 반영(10.5%)’ 등의 순이었다.

근무도 채용도
메타버스 활용

 

기업 10곳 중 3곳은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277개사에 메타버스 활용 여부를 묻자 66.1%가 ‘안 한다’, 33.9%가 ‘한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59.0%, 중견기업의 37.0%, 중소기업의 26.7%가 메타버스를 활용했다. 

기업 규모에 따라 메타버스 활용 방법은 달라졌다. 대기업은 메타버스를 ‘채용설명회(60.9%·복수응답)’에 가장 많이 활용했다. 이어 ‘신입사원 연수(56.5%)’ ‘온라인 협업(47.8%)’ ‘사내 직원 교육(39.1%)’ 순이었다. 중견기업에서 메타버스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경우는 ‘온라인 협업(63.0%·복수응답)’을 할 때였다. 그밖에 ‘사내 직원 교육(55.6%)’ ‘신입사원 연수(29.6%)’ ‘채용설명회(11.1%)’ 등에 사용했다. 

중소기업도 ‘온라인 협업(88.6%·복수응답)’ 시에 메타버스를 많이 활용했다. 그 뒤를 ‘사내 직원 교육(45.5%)’ ‘신입사원 연수(36.4%)’ 등이 이었다. 기업들은 인사 관련 업무에 메타버스를 도입하는 것에 84.8%가 ‘긍정적(매우 20.7%·대체로 64.1%)’이었고, 15.2%가 ‘부정적(대체로 12.2%·매우 3.0%)’이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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