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시작되는 두번째 일
연말 해외여행 딜레마

사이드 프로젝트 
경험해 봤어요?

가장 인기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는 블로그 운영인 것으로 조사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장 인기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는 블로그 운영인 것으로 조사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본업이 있는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주문형 긱워커(초단기노동자) 플랫폼 뉴워커가 직장인 571명에게 사이드 프로젝트를 경험해 본 적 있는가라고 물어본 결과, 53.1%가 ‘그렇다’고 답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목표나 기간을 두고 달성하는 실천적인 활동을 일컫는다.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활동 ▲공부 ▲블로그 활동 ▲물건 판매 등이 사이드 프로젝트의 대표적 사례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경험해본 직장인(303명) 중 55.8%는 ‘본업 외 새로운 일거리를 찾기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이드 프로젝트 유경험자 10명 중 7명(76.6%)은 ‘관련 업무를 혼자서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어떤 유형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블로그ㆍ브런치 운영(35.7%ㆍ복수응답)’ ‘배달ㆍ감독관 등 초단기 아르바이트(26.9%)’ ‘블로그ㆍ인스타 등에서 마켓 판매(16.4%)’ ‘앱ㆍ서비스 개발(14.0%)’ 등을 꼽았다. 

반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지 않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사이드 프로젝트에 관해 잘 모르기 때문(41.4%)’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9.9%)’ ‘체력적으로 힘들어서(13.4%)’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10.1%) 등의 순이었다. 

가긴 가겠다만… 
“여행 딜레마” 


고물가에 부담이 크더라도 연말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회원 944명을 대상으로 올 연말 여행계획을 세웠는지 묻자, 61.2%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578명) 중 ‘해외여행을 떠날 것’이란 응답자는 25.8%였다. ‘해외와 국내 모두 갈 것’이란 응답자도 14.9%로 비중이 적지 않았다. 

연말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46.4%)’이었다. 다음으로 ‘베트남(13.2%)’ ‘태국(9.8%)’ ‘기타(8.9%)’ ‘유럽(6.4%)’ 등의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아시아 국가로 여행을 떠나는 비중이 전체 여행객의 75.4%를 차지했다. 유럽ㆍ미국 여행을 계획한 사람은 여행객 10명 중 1명 수준이었다. 대부분 여행객이 가까운 국가를 가는 만큼 여행 기간도 길지 않았다. 연말 여행객 중 ‘3일 이하로 여행을 다녀온다’는 응답자가 절반 이상(54.8%)이었다. 


그럼에도 여행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경향은 두드러졌다. 최근 해외여행의 가격 수준을 묻는 질문에 ‘비싸졌다’고 말한 응답자가 84.0%에 달했다. 여행비용 중 부담이 가장 큰 항목으로는 ‘항공권(76.7%)’ ‘숙박비(14.1%)’ ‘식비(5.8%)’ 등을 꼽았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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