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➊ 금은 금값할까
서베이➋ 치솟은 주류 가격

[사진 | 뉴시스, 자료 |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사진 | 뉴시스, 자료 |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 金 구매 증가 뜻밖의 이유

금을 구매한 성인 10명 중 1명은 투자용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1000명에게 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지 묻자, 전체의 75.4%가 ‘그렇다’고 답했다.

자산 시장이 팽창했던 2020년(63.7%)보다 금 구매 경험자가 더 늘었다. 특히 이들 중 70.8%는 최근 3~4년 이내에 금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투자용으로 금을 구매한 경우는 10명 중 1명 수준(13.9%ㆍ복수응답ㆍ이하 동일)에 머물렀다. 금 구매자가 직접 착장하거나(40.6%), 돌 선물(39.7%), 연인과의 커플링(20.0%) 용도로 구입한 경우가 투자 사례보다 더 많았다.

반대로 금 구매 경험이 없다고 밝힌 이들 중 42.5%(이하 복수응답)는 ‘비싼 금값’을 비구매 사유로 꼽았다. 그 뒤를 특별히 살 이유가 없어서(38.4%), 경제적 여력이 되지 않아서(23.4%) 등이 이었다.

■ 맥주‧소주가격 인상 체감 90%


맥주‧소주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3개월 이내 맥주‧소주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성인 1000명에게 ‘맥주‧소주값이 비싸진 걸 체감하느냐’고 물어본 결과, 10명 중 9명(소주 90.7%ㆍ맥주 89.7%동의율)이 ‘그렇다’고 답했다.


술자리 약속이나 모임 부담감을 느끼는 응답자는 절반(50.3%동의율)이 넘었다. 이 때문인지 외부 주류를 허용하는 ‘콜키지 프리’를 제공하는 식당을 향한 소비자의 관심이 부쩍 커졌다. 콜키지 프리를 이용해 본 적 있다는 밝힌 이들(전체의 27.8%) 중 77.7%는 콜키지 프리 식당의 호감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비슷한 메뉴의 식당이라면 소주나 맥주를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선택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67.4%에 달했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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