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 3편

브라질 아마존강에서 귀한 유물이 나왔습니다. 최대 2000년 전에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 얼굴을 새겨넣은 바위입니다. 이 바위를 통해선 당시 지역 거주자들이 어떤 문화를 갖고 있었는지를 유추할 수 있어 고고학적 가치가 높습니다.

문제는 이 바위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게 극심한 ‘가뭄’ 때문이란 점입니다. 브라질에 100여년 만의 가뭄이 찾아오면서 아마존강 수위가 크게 낮아졌고, 그로 인해 수면 아래에 잠겨 있던 바위가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어찌 보면 ‘씁쓸한 발견’이네요.  

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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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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