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를 맞았던 두산중공업이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채권단으로부터 수혈받은 긴급운영자금 3조원을 내년 초엔 모두 상환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점으로 꼽혔던 재무건전성도 부쩍 좋아졌다. 한편에선 “더이상 떨어질 곳 없는 두산중공업이 반등할 일만 남았다”고 말한다. 문제는 그 반등 시기가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개선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지난해 6월 두산그룹과 채권단이 ‘두산중공업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특별 약정(MOU)’을 체결한 지 1년 6개월여 만이다. 당시 채권단은 유동성 위기를 맞은
롯데는 신사업에 뛰어들거나 성장이 필요할 때마다 수조원대 인수·합병(M&A)을 과감히 진행했다. 하지만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한 이후 롯데는 M&A 시장에 이름만 올릴 뿐, 별다른 딜은 진행하지 않았다. 그러던 롯데가 최근 다시 M&A 시장에서 실탄을 쏟아붓고 있다. 돌아온 롯데는 M&A 시장에서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롯데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워온 대표적 기업이다. 특히 2012년과 2015년은 ‘롯데다운’ 초대형 M&A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2012년엔 유진기업으로부터 하이마트(현 롯데하이마트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가 자본시장의 핵심축으로 부상했다. ‘수익만 추구하고 지속가능성을 해친다’는 속설에도 국내 M&A 시장을 휩쓸고 있다. 몸집도 존재감도 커진 PEF는 라임ㆍ옵티머스 등 헤지펀드가 우리 사회를 흔드는 사이 ‘착한 사모펀드’란 이미지까지 덤으로 얻었다. 그렇다면 PEF는 지속가능성은 차치하고라도 실적을 끌어올리는 덴 선수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PEF의 민낯을 취재했다.“돈 앞에선 피도 눈물도 없다. 기업을 헐값에 사들인 뒤 가혹한 구조조정으로 몸집을 가볍게 해 비싼 값에 팔아넘기고 막대한 이익을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마지막 고비로 꼽혔던 두산인프라코어 소송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매각에 탄력이 붙을 공산이 커졌다. 두산그룹이 자구안을 꺼내든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는 걸 감안하면 이행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이제 남은 문제는 사업체질을 단기간에 바꿀 수 있느냐다.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취재했다. 경영난에 빠진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두산그룹은 지난해 4월 채권단에 손을 내밀었다.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
‘3조원여의 실탄을 넣겠다’는 두산중공업 자구안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이미 마련한 데다, 추가자금을 확보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 때문인지 두산그룹 안팎에선 ‘7부 능선을 넘어섰다’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의 재무적 문제가 풀린다고 모든 위기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해상풍력업체로 체질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두산중공업은 ‘바닷바람 앞 촛불’ 신세를 면하기 어려울지 모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두산중공업 앞에 놓인 무거운 과제를 취재했다. “뼈를 깎는 자세로 준비했다.” 지난 4월 1
롯데케미칼이 2차 전지의 음극재를 감싸는 소재를 생산하는 두산솔루스 인수전에 불참하자 숱한 말들이 나돌았다. 롯데케미칼이 전기차 시장에서 발을 뺀 게 아니냐는 거였다. 대기업 화학계열사 대부분이 전기차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롯데케미칼의 선택은 뜻밖이었다. 그렇다면 롯데케미칼은 남들 다 뛰어든 전기차 시장에 정말 관심이 없는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롯데케미칼이 두산솔루스 인수전에서 발을 뺀 진짜 이유를 분석했다. “롯데케미칼이 두산솔루스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다.” 최근 IB업계에 지속적으로 떠돈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