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얘기를 늘어놓지 않고, 사는 얘기를 번거롭게 묻지 않는 운전기사. 취향에도 안 맞는 시끄러운 음악 대신 조용하고 차분한 클래식이 나오는 스피커.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데다, 휴대전화 충전까지 가능한 차. 목적지가 가깝다는 이유로 승차를 거부하는 일도 없고, 승객을 골라 태우는 일도 없는 차. 2018년 10월 론칭한 타다의 얘기입니다. # 타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서비스가 출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기존 택시업계는 ‘타다가 면허도 없이 영업하는 불법 콜택시’라는 이유를 앞세우
[김범석 쿠팡 대표]아마존도 못한 일 해냈지만…“아마존이 못하는 일들을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쿠팡이 해내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패스트컴퍼니는 지난 10일(현지시간) ‘2020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아태지역 2위에 쿠팡을 선정했다. 1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패션 전자상거래 업체 질링고(Zilingo)에 돌아갔다. 패스트컴퍼니는 “쿠팡은 고객이 밤 12시 전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아침까지 배송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아마존이 하지 못한 일을 쿠팡이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배송 물량의 상당수를 상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진출을 고심해온 현대차ㆍ기아차가 새 투자처로 ‘마카롱 택시’를 선택했다. 현대차ㆍ기아차는 이미 해외에선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에 활발한 투자를 해왔다. 동남아 최대 카헤일링업체 ‘그랩’, 호주 카셰어링업체 ‘카 넥스트 도어’, 인도 카셰어링업체 ‘레브’와 ‘올라’, 미국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업체 ‘미고’, 중동 최대 카헤일링업체 ‘카림’ 등과의 투자와 협업이 대표적이다.국내에선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기존 사업자들의 반발에 부닥쳤기 때문이다. 2017년 카풀 스타트업 ‘럭시’에 투자했을 때 택시업계의 반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