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취해 마치 디오니소스/한 손에 술잔, 다른 손에 든 티르소스/투명한 크리스털 잔 속 찰랑이는 예술.” 아이돌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디오니소스’ 가사 중 일부다. 디오니소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포도주의 신이다. 다소 생소한 ‘티르소스’는 디오니소스의 지팡이로 그의 대표적 상징이다. 그리스신화의 신들은 각자의 표지물과 함께 그들의 서사가 전해진다. 가령 제우스와 번개, 에로스의 활과 화살, 아폴론의 상징인 월계관, 아르테미스와 초승달처럼 신화속 신들은 상징물이나 표지로 동일시돼 전해져 왔다.그리스신화 속 신들의 탄생과
박정우 감독은 원전 폭발사고라는 초대형 재난사고를 그린 자신의 영화에 ‘판도라(Pandora)’라는 그리스신화의 이름을 부여했다. ‘판도라’로 명명한 감독의 정확한 의도는 알 길이 없지만 아마 욕망을 향한 인간들의 무분별한 질주를 경고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그리스신화의 주신主神 제우스는 자신의 명을 어기고 인간에게 불을 훔쳐다 준 프로메테우스에게 무려 300
융•복합의 시대다. 융•복합 경제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려면 폐쇄적 칸막이 습성을 걷어내야 한다. 남과 북, 좌와 우, 동과 서, 남과 여, 현장과 사무실을 분리하고 차별하는 습성을 버려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일본의 저명한 경영학자 노나카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말했듯 기술과 인문학의 접점에 서 있는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