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의 요금제가 시장에 나오기 전 가격의 합리성을 먼저 살펴보는 감시자가 있다. 바로 정부다. 그런데 감시가 마뜩지 않은지 국민들은 통신비가 비싸다며 아우성이고 이통3사는 똑같은 요금제만 내놓는다. 그래서 더스쿠프(The SCOOP)가 LTE 요금의 원가 자료를 정보공개청구했는데, 정부의 답은 다음과 같았다. “정보가 공개되면 이통사의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는 일부 정부는 비공개해야 한다.” 지난 4월 더스쿠프(The SCOO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유 및 파악하고 있는 이동통신요금 원가와 관련 자료 일체(2016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3% 성장률 수정할 상황 아니다“경제성장 전망을 수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이주열(67) 한국은행 총재가 3%대 성장이 불가능할 정도로 국내 경기가 나빠진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경제 여건에 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경제가 비교적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해왔기 때문에 4월(경제성장률 3% 유지) 전망을 수정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신흥국 금융 불안 등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건 사
자고 일어나면 1위 사업자가 바뀌는 ‘혁신의 시대’다. 그런데 우리나라 이동통신 시장점유율은 10년 넘게 같은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왜 경쟁하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지금도 먹고 살만한데 치열한 경쟁으로 제살을 깎아먹고 싶지 않아서”라고 진단한다. 배부른 돼지는 움직이지 않는다. 결국 탐욕이 문제다.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티모바일이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