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니 김완선이다. 90년대 초 히트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며 격렬하게 춤을 춘다. 그때 모습 그대로다. 금색 드레스에 점퍼를 입은 고령의 여배우가 빛을 낸다. 70년대 배우 문숙이다. 그때보다 기품이 멋지게 흐른다. 김완선, 문숙, 김칠두…. 시니어 모델이 인기다.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니어 모델이 난데없이 소환된 이유는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나이 잊은 마케팅의 허와 실을 짚어봤다. # 지난여름, 가수 김완선씨의 유튜브 채널에 뮤직비디오 한편이 게재됐다. 신곡의 비디오가
지난해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 중 하나는 BTS(방탄소년단)다. 정상에 있는 가수의 이름이 자주 회자되는 건 당연하지만 BTS는 좀 달랐다. 국내만큼이나 세계 곳곳에서 그들의 이름이 불리고 노래를 흔히 들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 전세계 대중들이 케이팝에 열광하는 지금의 현상이 갑자기, 우연히, 운이 좋아서 벌어진 건 아니다. 거기엔 오랜 시간, 수많은 히스토리와 다수의 뮤지션, 산업이 얽혀 있다.문화사회학자인 김성민 홋카이도대 준교수가 쓴 「케이팝의 작은 역사」는 팝의 탄생과 확장, 그리고 현재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은 3부로 나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오는 3월 19일(토)부터 12월까지 박물관 로비, 야주개홀(강당) 등에서 음악회와 영화관을 연다. 개장은 첫째, 셋째, 넷째 주 토요일 14시에 이루어지며 각각 「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 「메노뮤직과 함께하는 재능나눔콘서트」,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전시 관람 외에도 음악회와 영화 관람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전문가의 해설, 클래식 음악회 공연, 영화 상영 등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서울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하고
중학교 중퇴에 전과자, 대마초를 피운 딴따라, 음식에 ‘음’자도 모를 것 같은 외식업체 창업주. 이 사람, 참 씹기 좋은 스펙을 갖고 있다. 실제로 창업 초기에 많이 씹혔고, 괜한 오해도 샀다. 하지만 그는 세상의 편견 앞에 무릎을 꿇지 않았다. ‘열정’ 하나로 버텼고, ‘맨발’ 하나로 자신이 창업한 ‘스쿨푸드’를 연매출 800억원대 외식업체로 키웠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