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 소비시즌입니다. 중국 광군제(11월 11일)를 시작으로 블랙 프라이데이(11월 23일), 사이버 먼데이(11월 26일)에 이어 박싱데이(12월 26일)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국경을 넘나드는 ‘해외직구’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만큼 소비자들의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취소나 환불·교환이 지연되거나 사업자와 연락이 두절되는 사례도 숱합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해외직구의 빛과 그림자를 살펴봤습니다.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바야흐로 전세계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 소비시즌이다. 광군제(11월 11일)를 시작으로 블랙 프라이데이(11월 23일)와 사이버 먼데이(11월 26일), 박싱데이(12월 26일)까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광군제를 통해 하루 동안 2135억 위안(약 35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정도로 국경을 넘나드는 ‘해외직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6년 1740만건이던 해외직구는 지난해 2359만건으로 35.6% 증가했다. 과거엔 건강기능식품이나 의류ㆍ신발 등을 주로 소비했다
매년 11~12월 미국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이벤트가 즐비하다. 미국 연간 소매판매액의 20% 매출이 이 기간에 발생할 정도다. 흥미롭게도 이 이벤트의 최대 수혜국은 중국이었다. 이 무렵 팔리는 소매제품 중 중국산産 비중이 워낙 높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G2 무역전쟁 탓으로 높아진 관세 때문에 중국 제품은 가격경쟁력을 잃었다. 그렇다면 중국이 빠진 자리는 누가 차지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찾아봤다. 추수감사절ㆍ블랙프라이데이ㆍ박싱데이로 이어지는 미국의 소비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전미소매
정부와 유통업계가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나섰다. 몇년째 변치 않는 카드는 ‘세일’이다. 이번에는 국민들에게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겠다면서 명칭도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정했다.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할인행사와 지역축제가 한데 어우러진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ㆍ관광축제가 될 거라는 기대, 과연 그렇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