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월경컵을 처음 목격했을 때 드는 생각이다.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월경컵이지만 그것이 가져오는 변화는 크다. 무엇보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월경빈곤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월경컵 시장도, 그것과 관련한 용품 시장도 아직은 협소하다. 월경빈곤을 없애기 위해 몇몇 사회적기업, 스타트업이 뛰어들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아 힘에 부친다.2017년 영국의 17세 소녀 아미카 조지는 신문을 보고 생리대를 사지 못해 결석하는 여학생이 13만7000명에 달한다는 소식을 접했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본격 생리 탐구 다큐 영화 “피의 연대기”가 지난 1월 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시사회를 개최했다.“피의 연대기”는 생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 과정과 생리물품이 변화한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영화이다. 특히 이런 변화 과정에 있어 여성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연대하며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냈는가를 이야기한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셍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통해 어떤 정책적인 변화를 바라는 것은 없는지를 묻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화를 연출한 김보람 감독은 “의도하고
혹여 눈에 띌까 은밀하게 주고받던 물건. 공공장소에서 또렷한 목소리로 단어 하나를 온전히 발음하지 못하던 물건이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깔창 생리대 논란 이후 또 한번 생리대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엔 유해물질 검출 의혹이다. 전혀 다른 사건인데, 어째 결론은 하나로 귀결된다. 바로 ‘가격’이다. 하지만 드러난 문제 뒤엔 더 큰
각종 유통 업계가 여성들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나섰다.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 들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다이어트 체험단을 결성하여 직접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켜주는가 하면,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이벤트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다이어트 체험단 이벤트로 유명한 기능성 과일 음료 업체 ‘스무디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