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창업가가 착각하는 게 있다. 한국 특허청에 지식재산권(IP)을 등록해 놓으면 세계 어디서나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점이다. 하지만 특허는 속지주의屬地主義를 따르고 있어 특허를 등록한 해당 국가에서만 인정받는다. 다른 국가에서도 보호받고 싶다면 별도의 출원ㆍ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직장인 용덕씨 창업하기’ 일곱번째 편에서 그 방법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골프웨어 제조업체(골프 플러스)를 설립한 김용덕씨는 창업 전부터 토시와 골프장갑을 연결해 어깨부터 손목까지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기능성 골프웨어 제품을 구상했다.특허 출
[美 백신 접종 장려 캠페인 X맨]트럼프 “난 안 맞아” 찬물 “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계획이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아울러 “적절한 때에 백신을 접종할 것이다”면서 “백악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필요가 없는 이상 (백신을) 늦게 맞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이슈가 된 건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서둘러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는 보도 때문이었다. 13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보건복지부가 접종
“두산중공업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몇몇 미디어가 두산중공업이 탈원전 정책 탓에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조기업이란 점을 감안하면 그럴 듯하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탈원전이 두산중공업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근거들을 취재했다. 때아닌 구조조정 이슈로 두산중공업이 언론의 도마에 올랐다. 과장급 이상 직원 2400여명을 대상으로 순환 휴직을 실시하고, 지난 11월엔 임원의 20%를 감원한 것
[창업자 제한 꾀하는 비전펀드]‘큰손’ 손정의 베팅 전략 바꿀까 유망 스타트업에 ‘통 큰’ 투자를 거듭해온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비전펀드가 최근 창업자의 권한을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4일(현지시간) “비전펀드를 운용하는 소프트뱅크가 차등의결권 제한, 엄격한 기업 지배구조 원칙 등을 내세워 창업자를 제한할 완충장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차등의결권이란 경영진‧최대주주에게 보유한 지분율보다 더 많은 의결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항해 경영주의 주주지
[가치 커지는 비트코인]선물상품 소식에 가격 ‘껑충’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선물 상품이 출시된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채널 CNBC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올 4분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테리 더피 CME그룹 회장은 “가상화폐 시장을 향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감안해
초저유가 시대임에도 전기차ㆍ태양력(태양광+태양열)ㆍ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저유가는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악재’라는 종전의 공식이 깨지고 있다는 얘기다. 얼마 전 파리에서 타결된 기후변화협약도 신재생에너지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의 2차 성장기인 셈이다.2015년 11월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