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성능과 디자인이 개선된 자동차 빌트인(Built-in) 타입의 전동 스쿠터를 공개했다. 현대차·기아차는 2021년께 출시될 신차에 이 전동 스쿠터를 선택 사양으로 탑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전동스쿠터가 차량에 탑재되면 차량의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활용해 자동으로 충전되고, 사용자는 목적지에서 충전된 전동스쿠터를 꺼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전동스쿠터는 10.5Ah 크기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약 20㎞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로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3
수소차에 소극적이던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 8일 ‘혁신성장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전기차·수소차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수소차 관련 회의의 골자는 177대(2017년 기준)인 수소차 보급량을 2022년까지 1만5000대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소차 충전소 310곳을 구축하고, 핵심 부품을 국산화해 차량 가격을 30% 낮추겠는 청사진을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수송용 수소연료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지금까지는 준주거·상업지역 내에서 수소차 충전소 설치가 불가능했
침체기였던 국내 소형차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이 1000만원 안팎의 ‘엔트리카’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서다. 엔트리카는 ‘생애 첫 차’를 뜻하는 용어로, 배기량 1500cc 미만의 소형 차량을 말한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 인기가 많다.쉐보레는 스파크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스파크’를 내놨다. 이전 모델보다 편의사항과 안전사양이 추가됐지만 판매 시작가는 979만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20만원가량 낮아졌다.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쉐보레는 계속해서 공격적 가격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디젤 SUV의 질주가 돋보인다. 가솔린 SUV보다 연비가 좋아서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SUV 가운데 상당수가 디젤 엔진 차량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가솔린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도 아직 많다. 디젤 엔진 특유의 투박한 승차감을 꺼리기 때문이다. 가솔린 엔진은 정숙하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