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당대 최고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팬레터’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2016년 초연부터 매 시즌 매진 신화를 쓴 작품이다. 이번 공연 역시 개막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서정적인 선율의 넘버, 실제 문학 작품을 인용한 아름다운 대사들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1930년대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문인들인 이상과 김유정의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삼았다.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더해 만들어진 모던 팩션
불운했던 천재 발레리노 니진스키의 비극적 일생이 창작뮤지컬로 선보인다.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니진스키’는 전세계 무용계에서 여전히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는 발레리노 니진스키의 이야기를 그린다.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을 통해 개발된 후 공연제작사 쇼플레이가 1년여 수정ㆍ보완했다. 재능 있는 신진 창작자들과 정태영 연출, 신은경 음악감독, 정도영 안무가 등이 협업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했다.발레 역사상 가장 뛰어난 발레리노라 인정받으며 ‘무용의 신’이라 불린 니진스키는 남자 무용수들이 여자 무용수들의
뱀파이어는 극의 소재로 무엇보다 매력적이다. 늙지도, 죽지도 않고 인간의 피를 빨아먹어야 하는 존재. 그래서 뱀파이어와 인간의 만남은 여러 장르에서 변주된다. 창작 뮤지컬 ‘배니싱’은 뱀파이어와 인간이 서로 다른 존재임을 인정해 가는 이야기다.‘배니싱(vanishing)’은 ‘사라지는’이란 의미다. 사라지지 않는, 사라지고 있는, 사라지기 두려운 인물들이 서로 얽히면서 영원과 소멸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1925년 경성을 배경으로 의학도 ‘의신’과 ‘명렬’이 뱀파이어 ‘케이’와 우연히 만나면서 영원의 삶과 순간의 삶에서 갈등을 그
[뉴스페이퍼 = 김준 기자] 지난 10월 29일 삼판서 고택에서 영주문인협회가 주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가 열렸다.약 120명 정도 참여한 시낭송회는 이경숙 영주문협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시낭송과 음악 감상이 번갈아가며 진행되었다.차주성 영주문협 회장은 자작시 를, 장욱현 영주시장은 정호승 시인의 을 낭독했다. 이어 신현정 씨가 를 첼로로 연주했다.그 뒤, 봉화문협 회원 전영주, 영주문협 22대 회장 김신중, 영화배우 김종구,영주문협 회원
[뉴스페이퍼 = 김준 기자]지난 10월 29일 삼판서 고택에서 영주문인협회가 주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가 열렸다.약 120명 정도 참여한 시낭송회는 이경숙 영주문협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시낭송과 음악 감상이 번갈아가며 진행되었다.차주성 영주문협 회장은 자작시 를, 장욱현 영주시장은 정호승 시인의 을 낭독했다. 이어 신현정 씨가 를 첼로로 연주했다.그 뒤, 봉화문협 회원 전영주, 영주문협 22대 회장 김신중, 영화배우 김종구,영주문협 회원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