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준비하는 당신의 눈에 목 좋은 가게가 나타났다고 치자. 생각보다 권리금도 쌌다. 창업 컨설팅 회사까지 나서 ‘가게주인과 협상해서 권리금을 깎아놨다’며 흥을 돋운다. 포스에 찍힌 월 매출도 수준급이다. 자! 이제 어쩌겠는가. 열에 아홉은 장밋빛 미래를 그릴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얼마 지나지 않아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낄 공산이 크다. 상가 권리금 시장만큼 불투명하고 꼼수가 횡행하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상가 권리금을 주무르는 ‘보이지 않는 손’을 취재했다. # 예비창업자 A씨의 목표는 카페를 운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 위기”라고 말하면 세상물정 모르는 ‘태극기부대(우파)냐’는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진다.“ 진짜 악재는 최저임금보다 임대료”라고 표현하면 ‘문빠(문재인 추종자)냐’는 비판을 받는다. 자영업의 위기 요인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는 이들은 별로 없다. 역대 정부도 자영업을 살려낼 묘수를 찾아내지 못했다. 자영업이 벼랑에 몰렸다. 엎친 데 덮인 격으로 살벌한 진영논리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답이 보이지 않는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자영업계의 슬픈 자화상을 살펴봤다. 한편에서 말한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상가투자는 부동산 투자 중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노련한 투자자만이 상가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건 아니다. 퇴근길의 법칙, 오른쪽의 법칙, 낮은 곳의 법칙 등 상가투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법칙은 꽤 많다. 이 법칙만 이해해도 상가투자를 이해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최근 상가투자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핫이슈였던 상가
임차인의 수없이 많은 눈물이 배어 있는 ‘권리금’. 정부가 이를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진보세력도 ‘권리금 보호대책’ 만은 찬성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보완해야 할 점은 아직 많다. 이번 권리금 보호대책이 임대료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금의 근거자료(표준계약서)가 될 수도 있다. 꼼꼼한 보완책이 필요하다. 상가 권리금에는 ‘오랜 분쟁’
부동산 시장의 최대 이슈는 점포 권리금이다. 정치권은 업계에선 통용되지만 법적 권리가 아닌 점포 권리금을 법망 안으로 끌어들여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상가권리금보호법안도 제출됐다. 하지만 이 법안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점포 권리금 관행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일제 강점기 자릿세가 이어져온 것이란 설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