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제3회 ‘뷰티 오브 라이프(Beauty of Life)-선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가 시작되었다. 이 전시는 중국 선전시 핑산구 문화관광체육국의 주최와 중국출판협회 서적디자인예술공작위원회의 기획으로 시작되었다. 하카의 역사문화공간에 현대 일러스트를 전시함으로써 전통문화유적지를 활용해 새로운 사고를 보여주고 창의적 발상을 독려한다는 측면에서, 고대와 현대를 조화롭게 바라보며 일러스트를 통해 세계의 열정적인 충돌을 경험하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술가의 직접적인 중국 방문이 어려워진 현실의 한계를 극
책만드는집 출판사에서 김여옥 시인의 시집 “잘못 든 길도 길이다”가 발간됐다. 김여옥 시인은 땅끝 마을 해남에서 태어나 1991년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데뷔했으며 1996년 마케도니아 “제35차 스트루가 국제 시 축제”, 1998년 불가리아문화성 초청 “한·불가리아 문학의 밤”, 2003년 중국작가협회 초청 “북경·절강성·상해 작가와의 대담”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바있다.검불 같은 안개를 털어내며어머니는 입속말로 중얼거렸다―사는 게 별거 있간디모시 고를라다 삼베 골르는 거제꿈꾸던 자의 빛나는 개안효색이 안개를 밀어내고 있다잘못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한중일 삼국의 문인들이 모여 동아시아의 미래와 평화를 도모하는 “2018 한중일 동아시아문학포럼”이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동아시아문학포럼’은 대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주관 하에 2008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했다. 2년 간격으로 2010년에는 일본 기타큐슈에서, 12년에는 중국에서, 14년에는 한 바퀴를 돌아 다시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되며 12년 중국 포럼이 연기되었고. 한국과 중국의 사드 문제로 인해 4회 포럼마저 늦어져 10년이 지나서야 한국으
뿌리를 흙에 돌려줘라홀로선 나무가 말했다내가 땅에서 뽑으려고 하면하늘이 바로 내가돌아갈 집 남다른 걸 모르고시간 속에 날아가는외기러기는 마침내날개를 하늘에돌려주었다 시인 | 윈허雲鶴본명은 란팅쥔藍廷駿, 1942년 필리핀 마닐라시 출생. 1967년 필리핀 원동遠東대학 졸업. 1982년 스위스 국제영화예술연맹 명예박학회 기사 직함 획득(Hon. EFIAP).
총 9권으로 구성된 장편 역사소설 「객주」는 지금도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다. 저자 김주영(73) 작가는 끊임없이 현장을 찾아다니며 관찰하고 글을 쓴다. 그러다 보니 독자들은 그를 ‘길 위의 소설가’로 부른다. 김주영 작가는 ‘시골의 장’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보부상의 이야기를 그린 그의 역작 ‘객주’는 장을 배경으로 탄생했다. 김 작가에 따르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