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2022 노작문예강좌 ”을 개최한다.“희소식”이란 희곡과 소설, 시에서 이름을 따와 지은 제목이다. 노작문예강좌 “희소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강좌가 어려웠던 시기를 지나, 3년 만에 개최되는 자리인 만큼, 시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하며 마련됐다. 노문학관 강의실과 산유화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4월 19일(화) 19시 시창작 강좌 를 시작으로, 4월 29일(금) 희곡 강좌 , 5월 31일(화) 15시 소설 창작 강
진실을 요구하는 목소리 앞에서 역사의 가해자는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서울문화재단이 ‘극단 배다’와 공동 제작한 ‘왕서개 이야기’를 공연한다. 2017년 창단한 극단 배다는 근대 동아시아를 관통한 가해와 피해의 역사를 개인을 통해 전달해왔다. 전쟁 범죄자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왕서개 이야기’는 범죄자의 잔혹함과 피해자의 비참함을 강조하는 대신 ‘왕서개’의 복수와 진실을 향한 여정을 통해 생존자 개인의 이야기에 집중한다.왕서개는 1930년대 만주에서 가족을 잃었다. 1950년대 전쟁이 끝난 후 그는 왕겐조라는 이름으로 요코하
서울문화재단 삼일로창고극장은 오는 19일(화)부터 12월 1일(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회 기획 프로그램 “창고개방”을 진행한다. “누구나, 아무거나, 무엇이나”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창고개방”은 나이, 성별, 경력, 직업 등에 제한 없이 연극을 사랑하는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서로 교류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창고개방”은 극장을 창작자들에게 개방해 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창작자들에게 대안적 시각을 제시했다. 고립된 채 경쟁해야 하는 연극계 현실에서 창작자들이 동료의 존재를 확인하고 새로운
서울문화재단 삼일로창고극장은 동시대 예술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예술가들의 실험실 의 워크숍 결과를 발표하는 공유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1일(화)부터 5일(토)까지 진행한다. 은 ‘21세기 디지털 시대의 연극’을 주제로 현대 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서 동시대 관객의 움직임에 주목해 현대 연극의 새로운 역할과 창작 방법을 찾고 연구하는 플랫폼이다. 연출가, 작가, 드라마터그, 프로듀서 등 다양한 연극 창작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은 약 7개월 동안 총 3차례 워크숍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극단 동과 공동 제작한 2019년 시즌 프로그램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원작 장강명, 각색 정진새, 연출 강량원)을 오는 10월 9일(수)부터 27일(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제20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한 장강명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2018년 9월 남산예술센터에서 초연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은 전년도 연극계의 주요 상을 휩쓴 화제작이다. “추상적인 소설의 내용이 신체행동 연극을 주로 펼치는 극단 동의 장점과 잘 결합된 수작”이라는 평과 함께 ‘제55회 동아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월요일 오후 2시 대학로 서울문화재단(舊 동숭아트센터)에서 ‘서울문화재단 공공극장의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서울문화재단은 지난 1월 진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독립 본부의 성격으로 운영되었던 남산예술센터·삼일로창고극장을 지역문화본부 산하 극장운영팀과 무대기술팀으로 분리 편재했다. 이를 두고 연극계에서는 극장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 침해를 우려했고,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4월 공공극장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공극장 운영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TFT에는 협의체 구성을
서울문화재단 삼일로창고극장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기획공연 ‘퍼포논문’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퍼포논문'은 연극과 퍼포먼스에 관련된 논문을 무대화하는 프로젝트로, 논문의 언어를 현장의 언어로 교환해 ‘이론이 무대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실험한다.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회가 학위논문의 새로운 역할을 발견하고 현장과 이론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기획했다.올해 '퍼포논문'은 ▲시노그래피(연극의 공간과 무대구성에 관한 기술 및 학문을 총칭하는 개념)를 중심으로 한 ‘셀프-리서치그라피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는 연극인들의 창작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칾-다운(Calm-down) 아카데미’를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남산예술센터와 서울연극센터에서 진행한다.‘칾-다운(Calm-Down) 아카데미’는 연극인 대상 전문 교육프로그램 ‘플레이업(Play-Up) 아카데미’의 여름 특별 프로그램으로, 자칫 놓칠 수 있었던 국내 공연계의 시의성 있는 이슈를 함께 탐구해 창작 감수성을 채워보는 단기 과정이다. 올해는 7월 31일, 남산예술센터에서 화면해설가 강내영 해설가 진행으로 열리는장애인 관객을 위한 공연 제작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2019년 시즌 프로그램 세 번째 작품으로 달과아이 극단과 공동 제작한 '묵적지수'(작 서민준/연출 이래은)를 오는 26일(수)부터 7월 7일(일)까지 공연한다.제8회 벽산희곡상 수상작인 '묵적지수'는 ‘진짜 전쟁을 막기 위한 가짜 전쟁’을 다룬 작품이다. 초나라 혜왕 50년(기원전 439년), 춘추전국시대 사상가 묵자(본명: 묵적)가 초나라의 침략을 막기 위해 초혜왕과 모의전을 벌였다는 고사가 바탕이다. 모의전쟁에는 규칙이 있다. 실제 전쟁과 같되 한 사람도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회 공동기획 프로그램 '24시간연극제-그룹편'을 진행한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24시간연극제'는 뉴욕을 비롯해 독일, 핀란드,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서도 활발히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후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 삼일로창고극장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4시간연극제'는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주제와 공간 등을 활용해 짧은 연극을 만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2019년 시즌 프로그램 두 번째 작품의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센터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당시의 참사를 기억하는 연극 "명왕성에서"(작․연출 박상현, 극단 코끼리만보 공동제작)를 오는 5월 15일(수)부터 26일(일)까지 무대에 올린다."명왕성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비유나 배경으로 다루지 않고, 사건 자체와 희생자들의 시간을 전면에 드러낸 작품이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여러 가지 기록물을 비롯해 416기억교실과 안산 하늘공원에 놓인 희생자의 부모, 형제, 친구, 선후배가 남긴 편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올해의 시즌 프로그램 개막작인 연극 “7번국도”(작 배해률, 연출 구자혜)를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여기는 당연히, 극장’과 공동으로 제작했다.“7번국도”는 극작가 또는 지망생의 미발표 창작희곡을 투고하는 상시투고시스템 “초고를 부탁해”를 통해 2017년 처음 모습을 보였으며, 이듬해 미완성의 희곡을 개발해가는 낭독공연 “서치라이트”에 참여했다. 올해는 남산예술센터의 시즌 프로그램으로까지 자리를 잡아 더욱 의미가 깊다.“7번국도”는 ‘삼성 백혈병 사건’과 ‘군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아직 미완성인 공연의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서치라이트"를 선보인다 . "서치라이트"는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접수된 75편의 작품 중 최종 8편이 선정됐다. 올해 남산예술센터가 소개하는 작품은 희곡 낭독공연 3편, 쇼케이스 3편, 리서치 2편이다 .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8일 간 매일 다른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서치라이트"는 완성된 희곡을 무대에서 완벽하게 선보이는 보통의 작품 발표 형식과 다르다. 작품의 아이디어를 찾는 리서치부터 리딩과 무대화 과정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와 한중연극교류협회(회장 오수경)가 함께 '제2회 중국희곡낭독공연'을 오는 12 일부터 17 일까지 남산예술센터에서 선보인다.2회 째를 맞는 중국희곡낭독공연에서는 국내 관객들에게 낯선 중국 연극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 전년도에 8편의 중국 현대희곡을 번역, 출판한 데 이어 올해는 현대극 5편과 전통극 5편 등 총 10편을 번역, 출판했다. 그 중 선정된 3개 작품이 국내 유수의 극단과 협업해 무대에 오른다.올해 낭독공연으로 선보이는 첫 작품은 제1회 중국희곡낭독공연에서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지난 14일(목) 대학로연습실에서 올해 남산예술센터 시즌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연극인 5인과 함께 3차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향후 TFT을 구성해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공극장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공극장의 독립성과 자율성에 대한 재단과 연극인의 간담회는 3차에 걸쳐 진행된 바 있다. 1회 차는 1월 4일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운영위원과 토론회 형태로 진행됐으며, 2회 차는 1월 11일 대학로연습실 다목적실에서 연극인들과의 공개토론회로, 3회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아픔을 그려 국내와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한강 소설가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가 연극으로 제작된다. 연극 “소년이 온다”는 남산예술센터 시즌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오는 11월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소설 “소년이 온다”는 작년 문학주간 오프닝에서 간단한 낭독극으로 선보여진 바 있으나 원작자와 연출가가 협업하여 본격적으로 연극에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소설 작품의 연극화는 여러 극단이나 단체가 관심을 갖는 작업이다. 소설가나 출판사의 허가를 얻어 극단이나 단체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지난 23일 남산예술센터 극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 남산예술센터 관계자들은 남산예술센터 존폐에 대한 위기 상황과 공공성을 이야기하고 올해 남산예술센터에서 진행될 시즌프로그램 여섯 편을 공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우연 남산예술센터 극장장, 시즌프로그램의 작가 및 연출가인 배해률, 박상현(작가), 서민준, 이양구 작가와 구자혜, 이래은, 류주연, 강령원, 배요섭 연출가가 참여했다.기자회견은 김종휘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이후에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삼일로창고극장은 익명으로 참여한 비평가 7인의 비평문을 전시하는 '익명비평'을 오는 1월 24일(목)까지 삼일로창고극장 갤러리에서 전시한다.'익명비평'은 기존의 연극 비평에 대한 관심 부족과 기명(記名) 담론이 주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기획됐다. 특정 연극의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갖거나 젊은 비평집단 팀이 책을 발간하는 등 최근 연극분야에서 생겨나고 있는, 비평에 대한 젊고 다양한 관점의 연장선상에서 전시 '익명비평'을 이해할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2018년 시즌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한국, 홍콩, 일본의 1980년대생 젊은 창작자들이 모여 공동제작하는 연극 “나와 세일러문의 지하철 여행”(크리에이티브 VaQi(한국), 극단 아토크라이트(Artocrite Theatre, 홍콩), 극단 Q(Theatre Company Q, 일본))의 제작과정을 오는 12월 6일(목)부터 7일(금)까지 이틀간 쇼케이스 형태로 공개한다.“나와 세일러문의 지하철 여행”은 3개국 출신 배우 6명이 각자 모국어를 사용해 소통하며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9일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는 “제8회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 심포지엄 : 사실과 드라마”가 진행되었다. 본 심포지엄은 한일연극교류협의회와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가 주최했으며, 서울시가 후원, 일한연극교류센터가 협력했다. 이날 발제자로 참여한 고연옥 극작가는 최근 한국연극계는 미투 운동으로 인해 “우리 자신이 직접적인 가해자, 조력자, 방조자, 방관자, 피해자였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감춰져 있던 위계에 의한 성폭력 사건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 이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