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정부가 가상화폐를 “현행법상 화폐나 금융상품으로 볼 수 없다”고 결론 짓자 우리 사회는 논쟁에 휩싸였다. “새로운 산업의 출현인 만큼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실체가 없는 신기루에 불과하다”는 반론이 엇갈렸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른 지금, 논박은 사라졌고 관련 법안을 만들어 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함께 사라졌다. 그사이 가상화폐 시장은 혼탁해졌고, 버블까지 끼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가상화폐 규제 1년을 취재했다. “가상화폐를 화폐나 금융상품으로 보기는 어렵다.” 지난해 9월, 정부가
올해 초 2500만원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지난 24일 85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가상화폐 시장의 규제 가능성,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압수수색 등 악재가 잇따라 터진 탓이다. 그렇다고 가상화폐의 열기가 식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가상화폐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는 여전히 뜨겁다. 이번에도 문제는 ‘투자자 보호’다. 프로젝트가 엎어지는 순간 튀는 ICO 기업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투자냐, 사기냐” 갑론을박이 숱했음에도 가상화폐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는 가파른 증가세
지난해 국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움츠러 들었다. 통계청의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9%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IMF 외환위기로 경기가 얼어붙었던 1998년(67.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제조업 경기가 그만큼 좋지 않다는 얘기다. 3년 만에 경제성장률 3.1%를 달성했음에도 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2018년 경제 전망 ‘상고하저’이주열(67) 한국은행 총재가 2018년 한국 경제의 흐름을 상고하저上高下底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지난 18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3ㆍ4분기 추석 연휴 효과 등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이례적으로 높았다”며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보면 2018년에는 상고하저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두고 설전이 한창이다. “튤립 버블에 버금가는 거품” vs “인공지능을 뛰어넘는 혁명”. 미래 가능성을 점치는 전망도 극과 극이다. 대체 블록체인이 뭐길래 이 난리를 치는 걸까. 네트워크만으로 거래된다는 블록체인에는 과연 탐욕이 깃들 여지가 없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블록체인의 민낯을 쉽게 풀어봤다. 가상화폐를 둘러싼 이슈
2018년 한국 경제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은행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 18일 2018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3%로 0.1%포인트 올렸다. 낙관적이긴 하지만 무리한 목표도 아니라는 분석이 많다.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의 성장세가 강해지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상화폐 비이성적 과열”“비이성적 과열이 있다.” 이주열(66) 한국은행 총재가 가상화폐 투기 과열 현상에 일침을 가했다. 이 총재는 지난 20일 한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근 전세계적인 가상통화 열풍을 보면 금융완화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비이성적 과열도 일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
비트코인(BitCoin)이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10년만 해도 420원에 머물던 비트코인의 가치가 최근 2000만원대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투자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주부, 대학생, 고등학생, 노인까지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릴 정도다. 24시간 거래되는 통에 시도 때도 없이 시세만 보고 있다는 ‘비트
법과 제도는 늘 현실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그걸 토대로 법과 제도가 정비되는 탓이다. 최근 가상통화 시장의 투자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이 시장을 규제하는 법ㆍ제도는 전무하다. 투자자들이 큰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얘기다. 가상통화 투자자가 늘고 있다. 비트코인 전문 매체 크립토코인스뉴스와 코인텔레그래프
‘비트코인’ 열풍이 불어닥친 지 벌써 1년. 그사이, 우리는 가상화폐에 열광한 만큼 그 문제점에 당황했다. 하지만 모바일을 활용한 결제시장이 갈수록 커지면서 가상화폐를 향한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더스쿠프가 가상화폐의 가능성과 한계를 짚어봤다. 이름하며 ‘비트코인 1년 후, 가상화폐 퍼즐 맞추기’다. 2024년.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는 김준호(32)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