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눈물은 조금만 흘렸으면 좋겠고, 적당히 여유로웠으면 좋겠고, 행복한 사랑을 했으면 좋겠고, 더 이상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 가을,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힐링 뮤지컬이 찾아온다. SNS 인기작가 하태완의 에세이와 김주희 작가의 웹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가 무대에 오른다. 감미로운 문장과 주옥 같은 대사들로 아프지만, 그래서 더욱 아름다웠던 그 시절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하태완의 원작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설렘 가득한 문장들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난 한
버닝썬 공동 대표 이문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승리의 3년 전 카톡 내용이 죄가 된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다 죄인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남성들이 다 죄인이라고 주장한 적 없습니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버닝썬 게이트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죄 있는 자를 처벌하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남성들이 다 죄인이라면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처벌하면 됩니다. -제2차 페미시국광장 첫 번째 프로그램 김주희 여성학 연구자의 발언 중[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지난 7월 19일,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 다시 사람들이 모였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클럽 '버닝썬'의 약물 강간, 성폭력, 성매매, 불법 촬영물 생산과 유포, 마약류 유통 등의 범죄와 병폐가 드러난 지 채 몇 달이 되지 않았다. 당시 공권력 유착 의혹에 대해 장관, 대통령까지 나서서 철저한 수사를 공언했고, 경찰청장은 경찰의 명운을 걸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수사 결과는 너무도 참담했다. ‘버닝썬’은 여성의 몸과 섹슈얼리티를 침해하고 착취하는 한국 사회의 여성 혐오 문화와 성차별적 구조가 그대로 반영된 사건이다.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에 따르면, “버닝썬
[뉴스페이퍼 = 최윤 객원 기자] 극단 '웃어'의 연극 "사건발생 일구팔공"(김한길 작, 김진욱 연출, 최보윤 각색)이 오늘 1월 3일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극에 출연하는 전 배우들이 1막, 2막으로 팀을 나눠 공연 전막을 시연했다. 극단 '웃어'는 2019년도를 여는 첫 연극으로 "사건발생 일구팔공"을 선택했다. 극단 웃어의 창단 5주년 기념 기획 프로젝트인 '미소짓다'의 첫번째 공연이기도 한 "사건발생 일구팔공"은 어머니 '정자'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소설가, 시인, 르포 작가 등 장르를 불문하고 작가 100여 명 이상이 모인 "위력에 저항하는 아래로부터의 작가 공동 서명 운동"(이하 작가 공동 운동)이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안희정 전 지사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인 김지은 씨와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작가 공동 운동은 "문단 내 성폭력 이후, 계속되는 미투 과열 속에서도 유독 피해자에게 가해지는 2차 피해와 마녀사냥식 프레임 씌우기에 답답함과 분노를 느꼈다."며 "이는 동시대인으로서 갖는 정당한 분노였으며, 위력을 남용하고 묵과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6일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6개 문학단체가 공동주관한 “문학주간 2017” 여섯 번째 날이었다. 문학주간을 맞아 유희경 시인이 운영하는 시집 서점 ‘위트앤시니컬’에서는 “문학과사회 – 히든트랙”이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었다. 이 날 ‘히든트랙’에는 문학과사회 편집동인 소속의 강동호씨, 금정연씨, 김신식씨, 이경진씨, 조연정씨, 조효원씨, 황예인씨가 참여했으며 유희경 시인이 종합 사회를 맡았다. 행사의 주제는 ‘세대, 페미니즘, 문학성, 시인들에 대한 못 다한 이야
주부는 지금까지 먹을거리를 직접 보고 구매했다. 지금은 다르다. 대형마트의 신선식품을 당일배송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가격까지 저렴해 일석이조다. 오프라인 식품매장의 매출이 갈수록 떨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01아울렛 당산점 지하에 있던 식품매장이 최근 폐점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2001아울렛 당산점 지하에 있던 식품전문매장 킴스클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