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코스닥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을 이끌던 반도체株 대신 전기차 소부장의 핵심인 2차전지 관련주들이 ‘주도주’로 등장했다. 더스쿠프가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에 올 하반기 기대할 만한 스몰캡을 물어본 결과도 비슷했다. 전기차 관련주는 각광받고, 반도체주를 둘러싼 기대감은 한풀 꺾였다. 자동차 산업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ㆍ균형 상태가 깨지고 특정 현상이 우세해지는 시점)’가 가까워지고 있다. 폭스바겐ㆍ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서다. 국내
반도체 위기론이 시장 안팎에 퍼지고 있지만 시스템반도체의 평가는 다르다. 자율주행차· 5G 상용화·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과 관련한 기술을 계속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독보적인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기술력을 지닌 네패스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네패스는 1999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초기엔 전자재료·화학 관련 제품을 판매했지만 현재는 매출의 70% 이상이 시스템반도체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자재료 기업에서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 셈이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은
반도체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 같은 크기의 스마트폰이나 사물인터넷(IoT) 제품 등에 더 많은 반도체를 탑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반도체를 ‘작지만 강하게 만드는’ 기술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독보적인 웨이퍼레벨패키징(WLP) 기술력을 보유한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업체 ‘네패스’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다.‘손 안의 PC’ 스마트폰이 갈수록 진화하고
주식시장 환경은 계속 바뀐다. 기업 가치도, 시황도 바뀐다. 그래서 때론 투자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주가가 오르는 상황이라면 상관 없지만 오르지 않을 주식 혹은 고점을 찍은 주식을 마냥 껴안고 있을 필요가 없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추천한 ‘소형주 AS 코너’ 둘째편이다.■ 네패스 AS =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 네패스(2015년 9월 21일
반도체후공정 전문업체 네패스는 지난 2년간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최근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사업부문별 실적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천이 모여야 강물이 되듯, 사업부문별 실적이 개선돼야 회사 전체 수익이 커진다. 네패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네패스는 IT부품소재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특히 웨이퍼 레벨 패키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