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 60세인 A씨. 1988년 국민연금이 도입된 후 꼬박 30년간 불입해왔다. 얼마 전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통합연금포털(100lifeplan.fss.or.kr)에 들어가 자신의 국민연금을 확인해 봤다. 그동안 적립된 돈은 8226만원인데, 2년 후인 2020년부터 매월 155만원을 받는단다. 20년 가까이 월 10만원 안팎을 불입한 아내(전업주부)는 3년 후부터 월 50만원을 받는다. 퇴직 후 노후설계에 불안해하던 그는 부부가 합쳐서 월 200만원 국민연금을 받으면 최소한 기초생활은 보장된 것 아니냐며 뿌듯해했다.정부가 국민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은퇴 후 받을 수 있는 연금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인생 후반부를 책임질 노후를 구체적인 목표 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자녀 교육비 줄이기에 나선 정씨 부부의 가계부를 점검했다. ‘실전재테크 Lab’ 9편 마지막 이야
노후 준비를 해야 한다는 금융회사 광고들이 쏟아져 나온다. 100세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거다. 모두가 100세 가까이 살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그런 광고에 휩쓸려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이들은 한둘이 아니다. 과연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노후를 준비하는 게 옳은 걸까.한 보험사 광고 중에 ‘당신의 자산진단을 받아보라’는 문구를 본 적 있는가. 진단을 통해 노
노후 생활을 준비하기는 더욱 어려운 시대가 됐다. 저성장ㆍ저금리의 영향으로 재테크로 재미를 보긴 힘든데다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큼 국가경제도 좋지 않다. 게다가 세수가 부족해 정부만 믿고 있다간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하루라도 빨리 노후 준비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최근 신문ㆍ방송의 경제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대표적인 이야기는 디플레이션이다. 저성장ㆍ저금리
의학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평균 수명이 길어졌다. 오래 산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희망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고령화 사회가 임박하고 있다. 고령화는 사회적 문제로 등장한 지 오래다.2000년 65세 이상 고령자가 인구의 7%를 차지했고 2018년에는 고령인구의 비중이 14%를 넘어설 전망이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경제
은퇴시기가 다가오면 누구든 두렵고 우울하다. 자신의 시대가 끝난 듯한 자괴감이 들어서다. 준비 안 된 노후의 막막함 때문도 있다. 그러나 은퇴는 “자신이 원하던 일을 비로소 시작할 수 있는 도약기”라고 주장하는 이가 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우재룡(51) 소장이다. 한국인은 바쁘다. 경쟁을 마다하지 않고 앞만 보며 달린다. 이런 근성 때문인지 우리는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