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사회 의장직 22년 만에…정몽구(82)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다. 19일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수익성 개선 추진과 대규모 투자계획에 따른 이사회의 재무적 의사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임기 만료 예정인 정 회장을 대신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상현 전무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키로 했다.” 3월에 열릴 주총에서 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현대차 사내이사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이원희 사장, 하언태 사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 김상현 전무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오
면세점 시장에서 중소·중견 면세점은 약자다. 규모의 경제에 밀리고 출혈경쟁에 치일 가능성이 높아서다. 면세점 시장에 진출한 중소·중견 면세점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시내 면세점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장의 현실을 보지 못한 주먹구구식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중소·중견 면세점 잔혹사를 흐름대로 짚어봤다. ■부흥기 = 2012년은 면세점 산업의 성장세가 본격화한 때다. 한류韓流 열풍에 한국을 찾은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2년 이
국내 면세점의 매출은 증가세가 꺾인 적 없다. 지난해에도 19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그런데, 상당수 면세점 업체들이 적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적자를 이겨내지 못하고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해버린 대기업도 있다. 대체 무엇 때문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이유를 찾아봤다.“단일 점포 규모로는 사업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했다.” 10월 29일 두산이 면세점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다 한달 전 폐점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서울시내 신규면세점들이 수백억원대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이렇다 할 돌파구도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2015년 이후 새로 오픈한 서울 시내면세점 5곳(두타ㆍ갤러리아면세점63ㆍSM면세점ㆍHDC신라ㆍ신세계면세점) 중 모회사의 유통 노화우로 비교적 시장에 손쉽게 안착한 HDC신라와 신세계면세점만이 체면치레를 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관세청 자료에 따
서울 시내면세점 3차 대전大戰의 막이 올랐다. 10월 4일 모집 마감 결과 5개 업체가 3곳의 면세점 사업권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업체들은 저마다의 경쟁력을 내세우며 사업권 획득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면세점 업계가 불황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3차 대전의 핵심 변수가 ‘검증된 실력’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더스쿠프(T
박정원(54) 두산그룹 회장이 재계의 큰 관심 속에 두산호號 선장을 맡은 지 5개월째다. 2분기 그룹 경영 실적이 호전되는 등 취임 초기 항행航行 성적표는 일단 합격점이다. 지난해 큰 적자 속에 유동성 위기와 이미지 실추라는 대형 파도를 만났던 두산호號가 선장 교체 이후 순항 코스로 접어든 분위기다. 오너 4세로 재계 순위 11위의 두산호 선장자리에 오른
시내 면세점 2차 전쟁의 막이 올랐다. 11월부터 연말까지 특허가 완료되는 면세점을 유치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시작된 거다. 이번 입찰의 핵심 변수는 사회공헌이다. ‘면세점 특혜’가 비판을 받으면서 주변 상권과 중소기업에 각종 혜택을 나눠 줄 수 있는 곳이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시내 면세점 쟁탈 2차전의 막이 올랐다. 관세청은 9월 25일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