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사회 의장직 22년 만에…
[Weekly CEO]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사회 의장직 22년 만에…
  • 김다린 기자
  • 호수 377
  • 승인 2020.02.2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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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연임 안하는 정몽구 회장
중징계 전결권 고민하는 금융위
황각규 “환경 우선순위 두겠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뉴시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뉴시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사회 의장직 22년 만에…

정몽구(82)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다. 19일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수익성 개선 추진과 대규모 투자계획에 따른 이사회의 재무적 의사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임기 만료 예정인 정 회장을 대신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상현 전무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키로 했다.” 

3월에 열릴 주총에서 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현대차 사내이사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이원희 사장, 하언태 사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 김상현 전무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오너 일가는 정 수석부회장뿐이다. 정 수석부회장 중심의 경영 체제가 한층 공고해졌다는 얘기다.

정몽구 회장은 1999년 3월부터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직했다. 이번 결정으로 겸임했던 이사회 의장직도 내려놓는다. 정 회장의 임기 만료는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2018년부터 좀처럼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회사 측은 “경영 퇴진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면서 선을 그었다. 경영의 주요 사안을 두고 최종 결정을 담당하는 회장으로서 역할은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
강남·강북서 ‘투트랙 운영’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동대문에 2호점을 열었다. 지난 20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 중구 두산타워 6~13층에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을 오픈했다. 해당 부지는 지난 1월까지 두타면세점이 영업하던 자리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두산과 두산타워 내 면세점 부지를 5년 계약으로 임차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의 특허면적은 1만5551㎡(약 4704평)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나, 코로나19로 당분간 오후 12~9시로 단축 운영한다. 

동대문엔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오는 만큼 2호점 콘셉트는 ‘영럭셔리, K패션&뷰티’로 정해졌다. 6~8층엔 영럭셔리관, 9~11층엔 K패션·한류관, 12층엔 K뷰티관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호점을 2021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리뉴얼할 예정이다. 

황해연(60)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서울 강남과 강북을 잇는 투트랙 운영으로 향후 브랜드 유치나 물량 확보 시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대문점을 통해 올해 1조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향후 3년 내 면세점 매출 규모를 2조원대로 성장시킬 컷”이라고 말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형제 있으면 범죄 없나

“시간을 두고 고민해보겠다.” 은성수(59) 금융위원장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중징계를 금융감독원장 전결로 처리할 수 있게 한 규정의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뉴시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뉴시스]

은 위원장은 19일 열린 ‘2020년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DLF 사태 중징계는) 금감원이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재심의위원회 의견을 통해 판단한 것”이라면서 “함께 일하는 파트너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DLF 사태와 같은 문제가 자주 발생했다면 이 문제가 시급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며 “지금은 라임사태와 코로나19와 관련된 사안이 더 급하다”고 밝혔다.

최근 사모펀드 사태로 주목받고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은 위원장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좀 더 강한 처벌로 예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사형제도가 있다고 범죄가 없어지느냐는 논쟁이 있듯이 (처벌을) 늘리는 것만 예방책이냐는 논쟁이 있다”며 “이 부분은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의 법적 대응 가능성과 향후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도 “우리금융 이사회의 판단”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손 회장의 법적 대응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손 회장 연임과 관련된 사항은 이사회가 여러 가지를 보고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지역 밀착이 우리의 강점”

송구영(54) LG헬로비전 대표가 현장경영에 나섰다. 지난해 회사명과 대표가 한꺼번에 바뀐 만큼 직원들 챙기기에 나선 거다. 송 대표는 10일부터 각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한 전국 24개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ystem Operator)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취합하는 동시에 회사의 비전도 공유하겠다는 거다.  

송 대표가 전달하고자 하는 비전은 19일 북인천방송을 방문한 자리에서 잘 드러났다. 그는 이날 “지역에 밀착한 경쟁력이 우리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면서 “방송 콘텐트 제작부터 영업, AS까지 모두 지역적 특성에 최적화되도록 현장에서 책임감과 자율성을 갖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새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만큼 기존 가입자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고객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고객가치 혁신’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경쟁이 과열된 유료방송시장을 상품ㆍ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한 질적 경쟁으로 바꿔놓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면서도 권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북인천방송이 비상 재난방송 체제로 긴급히 전환했던 것을 두고 “지역민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특보체제로 돌입한 건 케이블TV의 지역성 가치가 무엇인지 잘 보여준 사례”라면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 일정은 향후 한달간 계속될 예정이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
必환경, 공생의 가치 

롯데가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환경에 대한 책임을 우선순위로 고려해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롯데는 “그룹 차원의 선순환 프로젝트로 3대 중점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必환경! 작은 변화에서부터!’라는 표어를 내세운 이 프로젝트를 위해 롯데는 전 계열사의 환경 지표 관리 수준을 진단했고, 3대 중점 과제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친환경 패키징 확대 ▲식품 폐기물 감축을 정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사진=뉴시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사진=뉴시스]

롯데케미칼은 2월부터 롯데월드몰 등 롯데 유통사 매장에 ‘폐페트(PET) 스마트 회수 시스템’을 설치해 소비자 대상 페트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불필요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환경친화적인 패키징도 확대한다.

롯데는 2025년까지 유통사 명절 선물세트 패키지 50%를 친환경 제품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선 생산·가공·유통 단계별로 식품 폐기량을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매뉴얼화한다는 계획이다.

황각규(65) 롯데지주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모든 단계에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롯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작은 힘이라도 보태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살리기에 나선다. 20일 변창흠(55) LH 사장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외부식당을 이용하고 꽃 소비를 늘리기로 했다”며 “소상공인을 돕고 위축된 소비 심리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LH는 이에 따라 ‘부서별 외부식당 이용 요일제’를 도입하고 ‘구내식당 석식 운영 휴무’를 월 2회로 늘렸다. 경남 진주에 있는 LH 본사 외부 식당에서 주 1회 이상 식사를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졸업식·입학식 등 기념행사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해서 ‘꽃 소비’ 증진에도 나선다.

각 지역 화훼농협에서 꽃을 대량으로 사들여 사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꽃송이 증정 행사를 할 예정이다. 본사와 전국 지역본부 사무공간에도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화분을 비치한다. 

이외에도 각종 학술회의·세미나 등 행사 참석자와 업무 우수직원 포상, 직원 간 소통 화합 행사에서도 꽃다발을 증정해 화훼농가를 돕는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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