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치가 한국에서 짐을 싼다. 이른바 트위시트(Twit-xitㆍTwitch Exit)’다. 트위치가 밝힌 철수 이유는 충격적이다.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가 더 높은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 때문에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댄 클랜시 트위치 CEO).” # 사실일까. 트위치 같은 글로벌 플랫폼으로부터 ‘망網 사용료’를 받는 이통3사는 반론도, 항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몇몇 소비자가 이통3사의 탐욕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음에도 그렇다. 지난해 글로벌 빅테크와 ‘망 사용료’ 논쟁을 벌일 때 적극적으로 ‘여론전’을 펼쳤던
제조사가 명시하는 ‘권장소비자가’. 소비자에게 ‘정상가’를 알려준다는 취지였지만 판매사와 제조사가 상술의 도구로 활용하면서 소비자에게 혼란만 줬다. 그래서 탄생한 제도가 ‘오픈프라이스’다. 정상가로 경쟁하라는 취지였다. 하지만 권장소비자가에서 오픈프라이스로 제도가 달라졌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오픈프라이스 20년의 성과를 냉정하게 짚어봤다. 저렴하지도 덤터기를 쓰지도 않은 적절한 가격. 이를 두고 정상가라고 한다. 정상가를 알면 소비자는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이 싼 건지 비싼 건지 가늠할 수 있다. 그럼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하다. 불황의 골이 깊어질수록, 물가가 오를수록 소비자는 ‘반값할인’ ‘행사상품’ ‘특별상품’ 등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행사상품만 골라 담아도 지갑에서 나가는 돈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이유가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대형마트의 고질병 ‘할인꼼수’의 덫을 살펴봤다. “킹크랩 사려고 번호표 받고 1시간을 기다렸다.” “30분 만에 다 팔려서, 킹크랩 구경도 못했다.” 지난 2월 이마트에서 ‘킹크랩 대란’이
본 기사는 도서정가제 기획특집의 일환이다. 관련해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해당 기사(클릭)를 통해 읽을 수 있다.본 특집의 기사들은 뉴스페이퍼의 입장과 다를 수 있으며, 각 단체와 개인의 입장을 충실히 담기 위해 노력했다. [뉴스페이퍼 = 김규용 기자] 최근 개정 도서정가제의 실질적 효과와 개선 필요성이 재논의되며 이에 따른 도서·출판 관계자와 독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웹소설과 전자책을 즐겨보는 독자들이 밀집한 각종 SNS, 커뮤니티에서의 반발은 물론 “도서정가제 폐지 청원”이 등장하며 20만명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출
연이율 5%를 웃도는 고금리 적금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당연히 고객의 돈이 몰릴 수밖에 없다. 저금리 시대에 높은 이율을 마다할 사람은 많지 않아서다. 하지만 높은 우대금리를 적용 받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저런 제약으로 실제로 손에 쥘 수 있는 이자는 상품이 내건 금리보다 턱없이 적다. 고금리 적금이 ‘미끼상품’이란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고금리 적금상품의 허상을 취재했다. # 연이율 4.5~6.9%. 신용대출이나 소액대출의 연이율이 아니다. 은행·저축은행과 핀테크 업체가 내건
미세먼지 보험이 금융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하지만 몇몇 보험회사가 출시한 미세먼지 보험을 향한 시선은 곱지 않다. 미세먼지를 앞세워 상품을 출시했지만 보장 내용과의 관련성이 한참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편에선 보험업계가 미세먼지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미세먼지보험의 허와 실을 취재했다. 보험업계가 미세먼지 관련 보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매년 악화하는 미세먼지가 질병을
넷플릭스가 게임 업체와 손을 잡았다. 언뜻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예상 외로 찰떡궁합을 이룰지도 모른다. 넷플릭스는 게임처럼 시청자가 스토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동영상 콘텐트를 제작 중이다. 이미 시가총액 기준 월트디즈니를 넘어섰음에도 새로운 실험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제 넷플릭스는 한국을 노리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넷플릭스로 본 토종 OTT의 위기를 살펴봤다. 넷플릭스가 미국 유명 게임제작사 ‘텔테일게임즈’와 손을 잡았다. 글로벌 1위 OTT(Over The Topㆍ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동영상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고등학생인 A 양은 태어나서 처음 문예지를 구입했다. 소설이나 시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A 양이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가 문예지에서 인터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A 양의 유일한 불만은 인터뷰 말고는 볼 게 없었다는 것이었다.민음사의 새 문예지 "릿터"가 8월 1일 세상에 처음 선보였다. 릿터는 지난 겨울 40년 전통의 문예지 "세계의 문학"을 종간시킨 민음사가 내놓은 새로운 문학 잡지다. 민음사 측은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의 문학의 전통을 잇고, 혁신을 가하는 잡지"라고 릿터를 소개했다.릿
유통업계가 최저가 전쟁에 돌입했다.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팡’의 추격을 따돌리겠다고 시작된 전쟁은 이제 ‘누가 누가 더 싸게 파나’의 싸움으로 번졌다. 첫 실탄은 소위 ‘미끼상품’이라 불리는 기저귀와 분유다. 일단은 소비자부터 끌어 모으겠다는 계산이다.지난 2월 18일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각각 기저귀와 분유를 업계 최저가로 내놓으며 소셜커머스 업
2013년 개봉된 한재림 감독의 ‘관상’은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말이 필요 없는 흥행배우이자 명배우인 송강호, 김혜수, 백윤식 등이 출연했다. 장희빈과 더불어 사극 소재의 양대산맥인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이라는 인기메뉴를 영화화했다. 수양대군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기억나는 TV 드라마만 해도 ‘설중매’ ‘용의 눈물’ ‘정도전
단통법 후폭풍이 ‘콘텐트 시장’을 흔들고 있다.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음원ㆍ전자책 등 유료콘텐트를 ‘무료 미끼상품’으로 내세우면서 ‘단말기 가격유지’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다. ‘유료 미끼상품’을 무료로 주는 대신 단말기 가격은 낮추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꼼수에 합법적 유료콘텐트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합법적 유료콘텐트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붕괴의
모바일 시대다. 인터넷으로 통칭되는 디지털과 모바일이 마케팅 대세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도 덩달아 힘을 얻고 있다. 소셜네트워크는 삶의 변화를 가져왔다.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찾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정보의 홍수시대가 됐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온라인 마케팅의 중심은 홈페이지와 블로그였다. 기업이나 점포 입장에서 홈페이지가 정보
캐주얼 브랜드가 경쟁적으로 특매상품(미끼상품)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SPA에 버금가는 초저가 상품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해서다.지오다노ㆍ폴햄ㆍ베이직하우스ㆍTBㆍJNII․행텐 등 중저가 브래드가 내놓는 특매상품은 쓰리팩(SPCS)이다. 화이트ㆍ블랙ㆍ그레이 3가지 기본색상의 티셔츠나 양말을 한 팩에 담은 상품이다. 가격은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