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경험해봤을 근육통을 한방에서는 ‘통하지 않아 생기는 통증’으로 봅니다. 경맥經脈의 흐름이 나빠져 기혈氣血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근육통을 치료하는 데엔 혈류를 개선하는 한약, 오한을 없애주는 한약, 진통 성분(부자 등)이 함유된 한약을 단독 또는 병용해 처방합니다.근육통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혈액의 이상에 의해 생기는 통증입니다. 어느 조직의 혈류가 보통 때보다 감소된 상태를 혈허血虛라고 합니다. 혈허는 생명에 위협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심한 통증’으로 인식됩니다. 타박상 등으로 충혈된 상태는 어혈瘀血이라고
관절통이나 요통 등 하체통증과 변비로 고생하는 고령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20〜30% 정도가 이런 증상을 느낀다는 통계도 있다. 하체통증이 발생하면 수면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인 건강에는 적신호다. 한방에선 이런 환자들에게 소경활혈탕疎經活血湯을 많이 처방한다.소경활혈탕에는 작약芍藥·지황地薑·천궁川芎·창출蒼朮·당귀當歸·도인桃仁·우슬牛膝 등 10여가지 생약이 들어가는데, 몸속의 혈액(血)과 물(水·혈액 이외의 체액)의 순환을 개선한다. 구체적으로는 관절통·요통·신경통·근육통, 특히 허리에서부터 다리에 이르는
60세 넘는 고령자 중 8할 이상이 무릎이나 팔꿈치, 고관절 등에서 통증을 느낀다. 이쯤 되면 관절통은 인간의 숙명처럼 여겨진다. 관절통의 원인은 외상外傷, 노화, 근력저하 등 다양한데, 관절을 혹사하는 일을 하거나 뚱뚱할수록 발병 빈도가 높다.서양의학은 관절통의 원인을 환부의 염증에서 찾는다. 그래서 비非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을 환자에게 투여하는데, 염증이
한의학에서 진통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한약은 무엇일까. 답은 어렵지 않다. 혈류를 개선하는 처방, 냉증을 개선하는 처방, 진통성분이 포함된 처방 등이다. 병의 상태나 통증의 정도에 따라 이들 처방을 단독 또는 병행해 사용하게 된다.통증 중에서 특히 중요한 건 혈류 이상에 의한 통증이다.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어떤 조직의 혈류량이 보통 때보다 감소
나이가 들면 몸 곳곳에 통증이 나타난다. 그중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무릎관절염’ 환자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은 남성에 비해 5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찾아온다. 처음엔 무릎이 부어오르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 무릎을 굽히고 펼 때 통증이 수반된다. 이런 증상이 진행되면 관절에 물이 차고 부어오르며, 앉거나 계단을 오르기가 힘들어진다.
다른 곳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으나 척추 쪽에 문제가 생겨 고생하는 고령자가 많이 찾아온다. 이들 중에는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꽤 있다. 척추관협착증이란 말 그대로 척추관이 좁아져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척추관은 허리 뼈 부근에 있는 신경이 통과하고 있는 관을 말한다. 굵은 신경은 뇌에서 등뼈를 통과해 허리와 다리 쪽으로 연결돼 있다. 이 신경으로 통증이나 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