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에서 또 화재사고가 터졌다. 2018년에도 비슷한 사고가 펜션에서 있었다. 미디어든 전문가든 뻔한 분석만 내놓는다. ‘인재人災’라는 것이다. 맞다. 무등록업체가 버젓이 손님을 받아왔으니 ‘인재’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논의를 여기서 멈춰선 안 된다. 펜션 화재사고가 터지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건축법상 다가구주택, 농어촌정비법상 농어촌민박에 해당하는 펜션은 소방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펜션 사고가 반복되는 진짜 이유를 취재했다. 지난 1월 25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에 위치한 토바펜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부지를 제공했다는 대가는 혹독했다. 2017년 3월부터 불거진 사드 보복으로 중국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맥없이 무너졌다. 그 사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곤두박질쳤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어떻게든 유지해보려 했지만 상황은 갈수록 악화했다. 결국 롯데마트는 백기를 들고 일부 매장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제 관심은 중국 롯데마트 매각대금을 어디에 쓰느냐로 쏠리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중국에서 발을 뺀 롯데마트의 다음 플랜을 취재했다. 롯데가 골칫거리였던 중국 롯데마트 매장을 정리하고
2년 전 정부는 5인승 이상 차량에 소화기를 의무 배치하는 법을 추진했다. 차량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 진화하는 데 소화기만큼 유용한 건 없어서다. 하지만 이 제도는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다. 이유를 물어보니 “소화기가 무거워서 차에 실을 수 없다”고 한다. 기가 찰 노릇이다.자동차 관련 이슈는 우리 주변에 차고 넘친다. 생활과 밀접한 영역이니 당연하다. 그럼에도 눈에 띄는 이슈는 있게 마련이다. 2년 전 정부가 추진하겠다던 ‘5인승 이상 차량용 소화기 탑재 의무화’를 철회했다는 이슈는 그중 대표적이다. 일반 소비자 눈엔 관심 없
유통업계는 현재 사면초가에 빠져 있다. 길어진 경기불황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요, 그나마 위안이 됐던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것 역시 고민이다. 유통업계를 향한 규제의 고삐가 더욱 조여지는 것도 부담이다. 유통업계에 해법은 있을까. “총체적 난국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유통업계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다.
유통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의 사드THAAD) 보복 조치 탓이다. 롯데마트는 결국 중국시장에서 백기를 들었고,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잃은 면세점 업계, 화장품 업계도 맥이 빠진지 오래다. 더 심각한 건 정부가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유커가 빠진 자리에 다시 풀이 돋을지 의문이다.-94.9%. 올 상반기 롯데마트가 중국에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이 외신을 통해 중국 사업을 향한 의지를 거듭 드러내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부지 제공으로 중국의 보복이 가속화하고 있지만 그는 중국향向 투자를 멈추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다.4일 신 회장은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우리의 입장을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요청을 거절할 수
5월 25일 새벽,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센터를 화마火魔가 덮었다. 경비직원 1명의 소중한 목숨도 앗아갔다.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조차 쉽지 않아 현재는 아라뱃길의 흉물로 남아있다. 문제는 이 불행한 사고가 언제든 또 발생할 수 있다는 거다. 래크식 창고의 리스크를 살펴봤다. 2년전 여름. 기자는 화재가 났던 제일모직 창고에서 두달 정도 아르바이
최근에 지은 아파트가 1978년에 지은 것보다 소방안전이 더 취약한 데는 이유가 있다. 건축법에 있어야 할 안전규정이 소방안전법 등에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두 법이 충돌할 경우엔 해결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반면 선진국들은 건축관련법에 안전규정을 넣어 건축설계에서부터 ‘안전한 건물’을 짓도록 하고 있다.작은 차이가 ‘안전’과 ‘불안전’을 가르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