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적자터질 게 터졌다4월 경상수지가 31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1년 1월(-31억6000만 달러)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이 급감하자 경상수지도 휘청인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1년 전과 비교해 적자폭은 27억3000만 달러 커졌다. 한은은 “계절적 배당지급이 줄었지만,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경상수지 적자는 예견된 일이었다. 코로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직원들의 만족도는 대체로 높다. 출퇴근 시간이 줄어드는 등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우려도 있다. 재택근무가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재택근무를 명命 받은 직원이 훗날 구조조정 0순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거다. 코로나19가 불러온 근무형태의 변화가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확진자 수가 증가한 중국의 우한武漢, 미국의 뉴욕 등 주요 도시는 마비가 됐
코로나19가 기업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출감소, 소비위축으로 돈 벌 구멍을 찾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의 한숨이 길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극심한 침체 가운데서도 성장을 거듭하는 기업은 있게 마련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그런 기업을 찾아봤다.코로나19의 파급효과로 기업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수출길이 막힌 데다 소비심리까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월 6일 올해 반도체·자동차·일반기계·디스플레이 등 15개 수출품목의 수출이 전년(4259억1200만 달
G2 환율전쟁 개막터지지 말아야 할 게 터졌다터지지 말아야 할 게 터졌다. 미중 환율전쟁이 확산하는 조짐이다. 미 재무부가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탓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중국이 불공정한 경쟁 이득을 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위안화 가치 하락을 허용했다”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것은 1994년 이후 25년 만이다.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은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를 기록한지 하루 만에 단행됐다. 중국 정부가 포치를 용인한 것으
수출은 줄고 내수는 답이 없다. 이자도 못 갚는 기업이 속출하고, 민생은 악화일로를 걷는다. 2017년 한국경제가 심상치 않다. 그런데 누구 하나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 컨트롤타워는 힘을 잃은 지 오래고, 정치권은 밥그릇 싸움에만 열중한다. 아무래도 2017년이 걱정이다. 한국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 수출길이 갈수록 막혀서다. 세계 경기 침체, 중국경제 성
경기침체, 내수부진, 구조조정, 청년실업, 금융시장 불안, 가계부채, 수출 감소, 저유가, 디플레이션…. 2016년 하반기 한국경제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단어들이다. 혹자는 언제 한국경제가 좋았던 적이 있었느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하지만 주요경제지표가 보이는 시그널은 심상치 않다.2016년 한국경제는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이런 둔화세가 곧 끝날 것 같지도 않다. 지난해 터진 ‘메르스 사태’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소비가 살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아서다. 조선·해운기업에서 출발한 ‘구조조정 바람’도 내수시장을 꽁꽁 얼리고 있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의 영향으로 신흥국 경제의 불안전성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신흥국에 촉발된 금융위기가 중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느냐다. 현재로선 ‘위기 바이러스’가 중국의 만리장성을 넘을 공산은 희박하다. 하지만 중국의 대對신흥국 수출비중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건 리스크다.신흥국 경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