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지난해 2월과 비교한 올해 2월의 수출 증가율이다.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수입은 줄었다. 당연히 무역수지는 흑자다. 그러자 정부는 ‘우리가 잘해서 이뤄낸 성과’라며 자신들의 성과를 앞세웠다. 하지만 2월 수출입동향의 이면엔 좋지 않은 시그널도 숨어 있다.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2월 수출입 성적표(2월 수출입동향)를 공개했다. 성적표는 나쁘지 않았다. 먼저 수출은 지난해 2월(이하 동일)보다 4.8% 증가한 524억1000만 달러(약 70조460억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25억60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회사의 주가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했다. 미국의 엔비디아는 30일(현지시간) 장중에 반도체 회사로는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28%, SK하이닉스 주가는 43%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계속 오를 수 있을까. 키워드별로 호재와 악재를 총정리했다. ■ 키워드➊ 저점=이 변수는 호재에 가깝다. 저점을 지나진 않았지만, 상당히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자세히 살펴보자. 반도체 수출은 여전히 1년 전과 비교하면 두자릿수 감소세를 띠고 있다. 하지만 월별
“무역수지 적자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고, 하반기에 가면 무역수지가 흑자로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일 한 종합편성채널 뉴스에 출연해 이런 전망을 내놨다. 이날 산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은 496억2000만 달러(약 67조원), 수입은 522억3000만 달러(약 70조원)였다. 지난해보다 각각 14.2%, 13.3% 감소한 수치다.무역수지는 26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7개월째, 무역수지 적자는 14개월째 감소했다. 1~4월 누적 무역적자액은
3월 첫째주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 보조금 세부 내역이 공개됐다. 보조금을 받은 기업의 초과 이익을 미국 정부와 공유해야 하는 점이 독소조항으로 꼽힌다. 한국의 2월 무역수지가 반도체 등 주요 품목 수출이 급감하며 1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새로운 기가팩토리 건설지로 멕시코를 점찍었다. 3월 첫째주(2월 27~3월 3일) 시장의 주요 이슈를 점검했다. ■ 이슈➊ 독이 든 지원금=미국 상무부가 2일 공개한 반도체 보조금 지급 기준은 시장의 예상보다 더 강경했다. 미국은 ‘반도체산업육성법(반도체법)
12월 5일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축사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한결 발걸음이 가볍고 가슴 뿌듯하다”며 말머리를 열었다. 이어 “무역 1조 달러 시대가 다시 열리고 경제성장률도 3%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럴 만도 한 것이 12월 1일 한국은행이 3분기 경제가 전기 대비 1.5% 성장했다고 발표
한국 수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국내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016년 1월 국내 수출액은 366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8% 감소한 수치로, 전월에 비해서도 13.6% 줄었다. 수출 366억 달러는 2010년 수준의 기록이다. 수출이 5~6년 거꾸로 가고 있다는 거다. 문제는 더 있다.
국내 맥주업계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오비맥주와 하이트맥주가 양분하던 맥주 업계에 수입맥주의 약진이 눈에 띈다. 최근에는 국내 중소업체가 맥주 제조 면허권까지 땄다. 이 업체는 직접 제조한 맥주를 대형 할인점을 통해 유통을 시작했다. 소비자들 반응도 좋다. 맥주 업계의 두 터줏대감의 심기가 불편할 것 같다. 최근 수입맥주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국내 중소업
올 상반기 IT(정보기술)산업 수출 상황이 지난 해보다 침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가 발표한 ‘상반기 I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IT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5.2% 감소한 732억7000만 달러, 수입은 6.5% 감소한 379억7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하지만 수치상으로는 352억9000만 달러 플러스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