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I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모로 가도 중국만은 안 된다미국 정부가 자국기업의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 수출을 제한했다.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이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수출제한 조치를 정식으로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자국기업의 소프트웨어 수출을 제한한 이유는 민감한 AI 기술이 중국 등 경쟁국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2018년 11월 미국 상무부는 수출통제개정법에 따라 AI·양자컴퓨팅 등 차세대 기술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현재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프레임은 ‘극일克日’이다. 국민들은 일본의 무역보복 행위에 분노를 표출했고, 정부는 극일 의지를 드러냈다. 문제는 이런 의지가 성과를 낼 수 있느냐다. 경제학자들은 “극일은 시간 싸움이기 때문에 숨죽이고 인내하면서 방안을 세운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대놓고 칼을 갈면 부메랑을 맞을 것이란 경고가 많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학자 4人에게 극일의 방법을 물었다.‘일본을 이기자’는 뜻의 극일克日. 현재 우리나라 정부 정책의 기조는 사실상 극일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2일 백색국
[미국의 새로운 對中 제재 통할까]트럼프 변덕을 누가 막으리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부과 이외의 수단을 사용해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탈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제한 조치나 사법적 제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기술을 빼낸 혐의로 중국 푸젠진화반도체(JHICC)를 기소하고 수출금지 조치를 내린 것과 비슷한 제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이 새로운 제재 수단을 찾고 있는 것은 대
글로벌 시장은 왜 크림반도에 민감한가. 이유는 별다른 게 아니다. 크림반도가 시끄러우면 우크라이나의 곡물가격이 올라갈 공산이 크다. 그렇다면 곡물수입국 중동과 아프리카에선 ‘제2의 재스민 혁명(중동 민중저항)’이 일어날 수 있다. 모잠비크 정부가 빵 가격을 인상하자 민중소요사태가 터진 것처럼 말이다. 악재가 발생하면 금융시장은 초기에 위험성을 모조리 반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