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카트에 담기만 하면 계산이 끝난다. 식품을 담으면 이를 분석해 레시피를 알려준다. 제품을 찾아 돌아다닐 필요도 없다. 카트에 탑재된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지도 역할을 해준다. 신통방통한 카트의 역할은 이뿐만이 아니다. 할인 정보를 알려주고, 나만의 쇼핑도 유도해준다. 스타트업 케이터의 스마트 카트가 쇼핑문화에 혁신을 던지고 있다. 그 뒤엔 GPU 전문기업 엔비디아의 기술력이 숨어 있다.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트업 케이퍼의 공동창업자 ‘요크 양’은 뼛속까지 밀레니얼 세대(1982~2000년생)다. 밥을 먹을 땐 스마트
미래 시장은 ‘무無’의 시대일 것이다. 많은 유통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면서 매장을 축소하거나 없애는 방법에 골몰하는 이유다. 여기에 통용되는 기술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복잡하고 어려운 것들이다. 하지만 이런 기술 없이도 ‘무의 시대’에 동참할 수 있다. 쇼루밍으로 작은 매장 시대를 활짝 연 노드스트롬 백화점은 이를 잘 보여준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재고 없는 매장의 비밀을 취재했다. 전세계의 유통 소비시장은 ‘무인無人 스토어, 무재고無在庫, 줄 서기 없는 매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무인스토어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는 온라인에만 집착하지 않는다. 오프라인에도 신경을 쓴다. 그런데 이들이 말하는 오프라인은 지금의 모습이 아니다. 귀찮아서도, 기다려서도 안 된다. 맞춤형 제품도 있어야 한다. 이는 매장, 판매원, 재고라는 유통의 전통적 3요소를 부정하는 트렌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김영호 김앤커머스 대표가 무인無人, 무재고無在庫, 줄 없는 매장의 비밀을 취재했다.세계 최고 유통기업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아마존’이 2016년 12월에 선보인 무인스토어 ‘아마존고’. 매장 크기는 170㎡(약 51
Q1. 미래 스토어는 어떻게 변할까. Q2. 오프라인 매장은 사라질까 존속할까. Q3.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유통 환경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Q4. 무인매장 ‘아마존고’가 의미하는 바는 뭘까. Q5. 전자상거래의 나라로 떠오른 중국이 위협적일까 마윈이 두려운 존재일까. Q6. 핀테크는 중국을 어떻게 변모시킬까. Q7. 전통적인 유통 경영학에 빠져 있는 한국은 미래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까. 4차 산업혁명시대의 컨슈머로서, 셀러로서의 의문. 스페셜 리포트 ‘무無의 시대’를 통해 답을 찾아보자. 김영호 김앤커머스 대표 tigerhi@n
“백화점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다. 아무리 경기가 어려워도 ‘백화점’이라는 업태는 존재할 것이라는 거다. 하지만 백화점이 수년째 정체 또는 침체 상태다. 앞으로도 문제다. 국내 백화점 빅3(롯데ㆍ신세계ㆍ현대)는 향후 2~3년간 출점 계획이 없다. “우리의 경쟁 상대는 더 이상 백화점이 아니다. 전통적인 백화점을
학생 60명에게 50년 후 하루의 삶을 상상해보게 했다. 그랬더니 그중 2명이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글을 시작했다. “로봇 남편이 커피 냄새로 나를 깨웠다.” 그들이 사람 대신 로봇에게 원한 건 무엇이었을까. 4차산업혁명기에 접어든 지금, 우리는 이 질문의 답부터 찾아야 한다.여전히 새롭게 느껴지는 E커머스(Electronic commerce)와 M커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