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년 만에 가장 따뜻한 11월이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낸 탄소는 따뜻하면서도 극단적인 겨울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렇게 분명해진 기후위기를 늦출 수 있는 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뿐입니다. 그래서인지 정치권에선 탈석탄을 외치고, 기업들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약속과 선언이 ‘진심’이냐는 겁니다. 더스쿠프 같이탐구생활 ‘붉은점’ 아홉번째 이야기, ‘탈석탄과 역행’입니다.지난 11월 2일은 116년 만에 가장 따뜻한 11월이었습니다. 최고 기온이 25.9도에 달했습니다. 116년 만에 가장 따뜻한 11월이라고
2021년 발간된 유엔 산하 기관 IPCC 보고서는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산업화 시기 대비 온도 상승을 1.5도로 제한해야 합니다.” 산업화 시기인 1880년대 지구 온도는 13.8도였습니다. 지금은 1.1도 상승한 14.9도이니, 앞으로 0.4도만 오르면 기후 위기는 심각한 재앙이 될지 모릅니다. 2030년까지 남은 시간은 8년, 그중 5년은 윤석열 정부의 몫입니다. 윤 정부는 과연 0.4도란 ‘선’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지난 5월 2일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규제가 해제됐습니다. 코로나19가
[세계 最古 여행사 토머스 쿡 파산]178년의 역사, 부채에 몰락하다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 여행사 토머스 쿡이 23일(현지시간) 파산 선언을 했다. 토머스 쿡은 성명을 통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기존 주주와 새로운 신용 공여 예정자 사이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늘 업무가 시작되기 전 고등법원에 강제청산이 신청됐고, 파산관재인을 회사의 청산인으로 임명하라는 명령이 부과됐다”고 설명했다.토머스 쿡은 빅토리아 여왕 시절인 1841년 설립됐다. 1년 이용객만 1900만명에 달하고, 16개국에 호텔과 리조트‧항공사‧유람선
익숙하던 무언가를 하지 못하도록 강요 당한 소비자는 이를 큰 손실로 인식하고 저항하려고 한다. 환경오염 해결을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고 플라스틱컵 대신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대다수라면 무엇이 문제겠느냐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플라스틱컵을 쓰지 못하는 불편함은 당장의 큰 문제고 해양오염은 멀고 먼 남의 일이다.지난 8월부터 카페 내 플라스틱컵 사용이 금지됐다. 3개월이 흐른 지금 플라스틱컵 쓰레기가 90% 이상 감소했다고 하니 환경부가 의도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는 일단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볼
[가치 커지는 비트코인]선물상품 소식에 가격 ‘껑충’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선물 상품이 출시된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채널 CNBC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올 4분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테리 더피 CME그룹 회장은 “가상화폐 시장을 향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감안해
국내 증시에 때이른 대선 테마주가 등장했다. 지난 5월 25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을 방문하자 ‘반기문 테마주’로 불리는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문제는 테마주가 개미투자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승세는 곧 제자리를 찾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는 이렇다 할 상승 모멘텀이 없어 테마주가 더 부각되고 있다. 하지
21세기 소비자는 특별한 스토리에 감동하고, 지갑을 연다.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재료를 사용해 하나하나의 가방을 다르게 디자인하는 프라이탁 제품은 요즘 소비자가 기꺼이 돈을 쓰는 ‘새로움’과 ‘특별함’이라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여기 꽃자주색의 멋진 샤넬 가방이 있다. 몸체에는 샤넬 로고가 선명하고 재료는 물론 손잡이와 버튼 하나하나까지 고급스러움이 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리우+20’ 회의를 위해 각국 정상들이 모인다. 지구환경 보호의 전환점으로 꼽히는 1992년 6월 ‘리우-92’ 회의 이후 꼭 20년만이다.국제사회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한 후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리우 정상회의’로 일컬어지는 ‘유엔 환경개발회의(UNCED, United 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