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문학과 다양한 의견 교환, 문학에 대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문학교양지 '대산문화' 2023년 여름호(통권 88호)를 발간했다.이번 호에서는 먼저, 3월에 별세한 작가 오에 겐자부로를 추모하며 일본 문학 연구자이자 번역가인 윤상인 교수가 회고문 '인간 오에 겐자부로를 말하다'를 기고했다. 윤 교수는 오에 겐자부로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작가의 진솔한 인간성을 담아냈다.다음으로는, 안데르센 동화 '인어공주'의 뒷이야기를 그린 특집이 포함되어 있다. 6명의 작가가 상상
미래강사:글 짓고 그림 그리는 몽상가. 2014년 장편소설 『표절』을 시작으로 단편소설집 『미노타우로스』, 중·단편 소설집 『허물』, 『핑크 몬스터』, 스마트소설집 『그림이 내게 와서 소설이 되었다』, 장편소설 『물북소리』 등을 펴냈다. brunch.co.kr/@kimmirra 인어공주그녀는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바다 속 궁전 이야기를 했다.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이 있는 그녀는 동남아 출장을 가면 잠수를 즐겼다. 그녀는 몸을 비비 꼬면서 인어를 만났다는 얘기를 하다 말고 내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녀의 하얀 마스크 사이로
세계가 판데믹을 관통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질병으로 시작 된 시대적 변화는 이제 일상이 되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세계화, 메타버스까지. 코로나 이전까지 우리에게 판대믹은 재난공포 영화나 소설 장르에서 일종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제 재난소설 속 한 장르가 현실이 되어 버렸다.디지털 경제 가속화와 자동 무인화 까지 이러한 글로벌 홈코노미 까지 이제 미래와 우리의 삶은 하나가 되고 있다.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판데믹 시대 미래를 짚어보고 현재의 문제를 짚어보는 순간을 가지기 위해 고민해 왔다.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오는 8월 31일(토요일) 오후 4시 도서관 강당(4층)에서 바닷속 마법 같은 이야기 ‘인어공주’를 이야기가 있는 문화공연으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왕자님을 사랑한 인어공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사랑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인어공주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특히 화려한 색감의 움직이는 종이 인형극으로 표현되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마법 같은 바다 여행을 선사할 것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다양한 방법의 책 읽는 즐거움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녀노소 모두를 설레게 하는 이름 ‘디즈니’. 미키 마우스ㆍ피노키오ㆍ인어공주ㆍ라이온 킹ㆍ타잔을 거쳐 겨울왕국의 엘사ㆍ안나에 이르기까지 한 세기에 가깝도록 디즈니 캐릭터들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적이고 생기 넘치는 캐릭터들로 채워진 디즈니 세계는 꿈과 상상력을 전하며 깊은 유대감을 선사한다.디즈니의 방대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열린다. 미키마우스 탄생작인 ‘증기선 윌리’를 시작으로 ‘피노키오’ ‘밤비’ ‘덤보’ 등 클래식 작품부터 ‘라푼젤’ ‘주먹왕 랄프’ ‘겨울왕국’ 등 최신작까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제주도 내의 또다른 섬으로 불리는 ‘우도’는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소가 누워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우도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 섬은 제주에 속해 있는 여러 유인도 중 제주의 속살로 불릴 정도로 제주와 가장 많이 닮아 있어 섬 속의 섬으로 불리기도 한다.섬의 크기가 작아서 전체를 둘러보는 데에 몇 시간이 채 안 걸리는 우도이지만, 아름다운 비경이 가히 최고이기 때문에 제주도 여행에서 꼭 둘러봐야 하는 곳으로 꼽힌다. , 등 굵직한 한국영화들과
디즈니 100년 신화의 비결 미키 마우스, 인어공주, 곰돌이 푸,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까지. 디즈니의 수많은 스토리는 끊임없이 우리의 동심을 자극한다. 최근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미녀와 야수’도 20여년 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원작으로 한다. 100년 동안 콘텐트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디즈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책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출판도시문화재단은 5월 5일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를 개최하고,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국제위원회는 강원도 춘천 남이섬 일대에서 2017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놀며 즐기며 상상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는 "다 같이 놀자"라는 주제로 5월 5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열고 다양한 전시, 상영, 체험
[뉴스페이퍼 = 권나형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에서는 2012년부터 매달 다른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정하여, 무료로 영화를 상영해왔다.2016년에는 2016 한성백제 금요시네마가 매주 금요일, 1월 8일(금)부터 12월 30일(금)까지 운영될 예정이다.한성백제 금요시네마는 매달 선정된 주제에 맞는 영화를 상영하며, 상반기 주제는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가 있다.1월은
루살카(Rusalka)는 체코 여인의 이름이다. 러시아의 말 ‘Rusalka’에서 따왔는데, ‘매혹적이고, 매혹시키는 여인’이라는 뜻이다. 어쩌면 또 다른 형태의 팜므파탈을 암시하는 듯도 한데 독일의 유명한 ‘로렐라이의 전설’과 내용이 비슷하다. ‘신의 없는 연인에게 절망해 바다에 몸을 던진 후 아름다운 목소리로 뱃사람을 유혹,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반인
‘연극열전 2014’의 첫 작품 ‘사랑별곡’이 5월 2일부터 8월 3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지난 3월 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부부 연기를 한다는 탤런트 이순재와 고두심은 설렘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라도 시골의 장터를 배경으로 한 ‘사랑별곡’은 삶의 고단함을 안고 사는 40대부터 죽음과 마주한 80대까지 다양한 인물의 삶
소멸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가 유한이의 개인전이 6월 10일까지 가회동 60에서 열린다. 이전의 작업들은 주로 거품만을 소재로 했지만 이번에는 ‘장난감 블록’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등장시켰다. 알록달록한 장난감 블록으로 묘사된 도시의 빽빽한 건물들. 그 사이로 피어나는 거품은 현대인이 일상에서 느끼는 상실감과 물질주의의 덧없음을 상징한다. 마치 인어공주의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