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7월 ‘임대차3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이어 공급 방안을 총합한 8·4대책이 공개됐다. 부동산 시장은 새 정책과 법안에 발 빠르게 움직였다. 매매시장은 종합부동산세 부과와 규제책으로 잠시 멈춘 듯하지만 임대시장은 청약대기 수요와 매물 감소로 불안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전문가들의 전망을 들어봤다. 부동산 시장은 계절을 탄다. 자산으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이라서다. 임대차시장이나 매매시장이 이사 수요가 풍부한 봄·가을 학기 시작에 맞춰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2014년 부동산시장을 돌아보면 각종 부동산 살리기 정책이 쏟아져 나온 한해였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초이노믹스’ 효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가ㆍ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시장도 활기가 넘쳤다. 올해 부동산 시장을 정리하고, 내년을 전망했다. 그 첫번째 편 아파트 분양ㆍ매매 시장이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완화로 기준금리 인하조치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상가 등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리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를 이용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서다.지난해 초 27년간 대기업을 다니다 퇴직한 정태성(56)씨. 그의 현재 주수입원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을 좌우한 최대 변수는 ‘2ㆍ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2ㆍ26대책)’이다. 이 대책은 ‘과세’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부동산 시장을 냉랭하게 만들었다. 관건은 이런 침체가 어디까지 이어지느냐댜.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다만 하반기에 풀리는 13조원 상당의 토지보상금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주택기금이 출자를 한다. 금융회사 등 기관투자자는 가장 안전한 선순위 융자를 한다. 전체 사업비의 30% 정도다. 기관투자자의 LTV가 30% 미만이라는 건데, 이보다 좋기 힘든 ‘안전채권’이다. 투자금 회수가 어려우면 LH공사가 ‘확약’까지 해준다. 주택시장을 살리겠다며 내세운 ‘임대주택 리츠(REITs)’는 누구를 위한 건가
연초에 살아나던 주택거래 회복세가 뚝 떨어졌다. 이유는 정부의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이다. 직접적 적용을 받는 주택과 오피스텔 거래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반면 상가와 지식산업센터는 반사이익을 누린다. 이번 방안에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세금에 따라 울고 웃는게 부동산 투자다. 올초에는 취득세 영구인하,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