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제맥주업체 ‘제주맥주’가 올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제주맥주는 첫 제품을 출시한 지 4년 만에 수제맥주 시장의 대표주자가 됐다. 이 회사는 개성 있는 맥주 맛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위험요인도 숱하다. 론칭 이래 한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어서다. 제주맥주의 눈부신 성장 뒤에 ‘거품’이 숨어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제주맥주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지난 2월 말, 수제맥주 제조·판매업체 제주맥주에 때아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이었다.
위스키 시장의 침체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내로라하는 해외 브랜드도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국내 위스키 업체 ㈜골든블루는 ‘나홀로 상승세’다. ‘저도수’ ‘무연산’을 내세운 전략이 시장에서 먹힌 것으로 보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골든블루의 성장 가능성과 그림자를 취재했다. 고급술의 대명사인 위스키 시장이 수년째 침체를 겪고 있다. 2009년 4000kL대를 기록하던 위스키 출고량은 2015년부터 1000kL 미만으로 뚝 떨어졌다. 주종별 출고금액 비율도 2012년 1.0%에서 2017년엔 0.1%로 하락했다. 당연히 위
“나이도 있는데, 이렇게 튀는 옷은 좀….” 혹시 이렇게 생각한다면 과감히 생각을 바꾸길 권한다. 남의 눈을 의식해서 내 복장을 제한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패션은 노년의 체형 변화는 물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멋쟁이가 되라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가 노년과 패션의 상관관계를 취재했다. 남윤자 서울대 의류학과 교수의 분석이다. “2030년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이 세계 최초로 90세를 넘길 것이다.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도 84.07년으로 세계 최고 수준에
30년산 위스키는 한때 ‘힘 있는 자’들만 먹는 술이었다. 묵을수록 비싸고 묵을수록 가치가 높은 술, 위스키의 위상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다.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자 비싼 위스키는 시장에서 밀려나고, 그 자리를 연산을 표기하지 않은 값싼 위스키가 꿰찼다. 미연산 위스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달라진 위스키 시장을 취재했다. 12년, 17년, 21년, 더 나아가서는 30년…. 사람이 아닌 술(위스키)에 매겨지는 연륜이다. 사람에게 연륜이 쌓이듯 얼마나 오랫동안 원액을 숙성했느냐에 따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한국자산신탁㈜이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그룹(이하 프리퍼드 그룹)과 함께 컴팩트 럭셔리 4성급 호텔인 ‘커넥트 부산 호텔’을 분양한다. ‘커넥트 부산 호텔’은 부산시 중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하며,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19층 총 216실이다. 운영사는 ‘프리퍼드 코리아’로 프리퍼드 그룹의 운영규정에 따라 직접 운영하며, 그룹이 보유한 중앙예약시스템과 iPrefer 리워드 프로그램 등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수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프리퍼드 그룹은 강력한 마케팅 지원을 하면서도 합리적 회원 로열티
“한달만에 10만병을 팔았다.” “출시 63일만에 100만병을 돌파했다.” “한달 판매 예상 물량을 4일 만에 넘었다.” 최근 저도수 위스키 시장에서 판매량 홍보 경쟁이 치열하다. 저도수 위스키 시장의 경쟁이 그만큼 뜨겁다는 얘기다. 전체 위스키 시장에서 저도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부쩍 커졌다. 그 선봉에는 김동욱(46) 골든블루 대표가 있다. 음주문화가 변
위스키 시장은 생각보다 좁다. 디아지오, 페르노리카 등 전통의 주류업체들이 시장을 쥐락펴락한다. 독주毒酒는 품격이니 ‘아무나 만들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위스키 시장에 균열이 생겼다. 균열의 원인은 흥미롭게도 ‘저도주’다. 신생 주류업체 골든블루의 성장기를 취재했다.어쩔 수 없이 상사가 권해서 마시고, 누구 하나 나가떨어질 때까지 마시는 과거의 회식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비싸고 독한 술로 거래처를 흥겹게 하는 접대 문화도 줄었다. 대신 가벼운 술자리가 대세다. 담소를 나누며 가볍게 술 한 잔 기울이는 음주문화가 점점 우리 삶
유통업계가 최저가 전쟁에 돌입했다.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팡’의 추격을 따돌리겠다고 시작된 전쟁은 이제 ‘누가 누가 더 싸게 파나’의 싸움으로 번졌다. 첫 실탄은 소위 ‘미끼상품’이라 불리는 기저귀와 분유다. 일단은 소비자부터 끌어 모으겠다는 계산이다.지난 2월 18일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각각 기저귀와 분유를 업계 최저가로 내놓으며 소셜커머스 업
기업의 검은돈인 ‘비자금’을 없애는 방법은 사실 간단하다. 비자금을 조성한 경영자를 일벌백계하면 된다. 또한 비자금을 혼자 만들 수 없으므로 ‘내부고발제도’를 탄탄히 하면 ‘검은돈’의 뿌리를 뽑을 수 있다. 국민기업 포스코가 강도 높은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방향은 비자금이라는 요상한 괴물이다. 기업경영에 있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비자금秘資金. 일단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CEO는 안젤라 아렌츠(53) 버버리 최고경영자였다. 영국에서 여성 기업인이 연봉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렌츠 CEO는 지난해 1690만 파운드(약 296억원)의 소득을 올려 영국 350대 기업 경영진 연봉 서열 1위에 올랐다. 기본급 99만 파운드와 보너스 220만 파운드, 스톡옵
서울시가 26일 대학, 병원, 호텔, 백화점, 대기업 5개 분야에서 에너지다소비건물을 각각 20위까지 추려 공개했다. 분야별로 단위면적당 에너지소비량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대,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현대백화점(본점), LG트윈타워로 나타났다. 에너지다소비건물이란 연간 2000TOE 이상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시설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내 에너지다소
어둠의 연속이다. 사방이 막혀서다. 글로벌 경제가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다. 국가도, 기업도, 가계도 어렵다.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도 희박하다. 불황탈출 히든카드는 번번히 통하지 않았다.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경제석학들은 이렇게 말한다. “군살을 빼야 할 때가 왔다.” 경고등 켜진 수출 원ㆍ달러 환율이 심상치 않다. 심리적 마지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