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2개까지 증가했던 증권사가 56개로 감소했다. 10년 전 시장을 이끌던 대형증권사 3곳은 사라졌다. 증권업계가 생존의 심판대에 올라섰다는 얘기다. 증권업계에 대형화 및 특화 바람이 함께 부는 이유다. 하지만 이런 변화에도 ‘자기매매’란 옛 방법으로 제자리를 지키는 증권사가 있다. ‘무늬만 증권사’로 불리는 부국증권·유화증권·한양증권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세 증권사가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봤다.최근 10년 사이 증권업계에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경기침체, 증시부진 등이 끊임없
증권업계의 양극화가 심각하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증권사 위주로 사업이 재편되고 있어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수·합병(M&A)이 거론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격이슈, 외부요인 등으로 매각이 엎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사이 중소형증권사의 입지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증권업계가 또 흔들리고 있다. 중소형 증권사의 매각 이슈
증시 상승세의 가장 큰 수혜를 본 업종은 증권업 관련주다. 투자자가 주식시장으로 몰리면서 수익성 개선과 주가 상승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증권사의 거래대금이 늘어난 게 긍정적인 시그널을 울리고 있다.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속도는 둔화할 수 있지만 추경, 경기회복 기조 등의 영향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증권업 관련주를 향한 긍
찬바람이 불자 증권업계의 구조조정 이슈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떨어지는데다 인수ㆍ합병(M&A)에 성공한 대형 증권사의 인력감축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내년 전망도 밝지 않다. 시장에서는 2014년의 ‘구조조정 광풍’이 다시 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가 올해도 구조조정의 칼바람을 비껴가지 못하고 있다. 업
증권사 직원들의 자기매매가 도를 지나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증권사의 성과 위주의 평가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글쎄요. 본인의 실적을 위해 고객 피해를 담보로 삼는 게 괜찮은 걸까요? 금감원이 최근 증권사 직원들의 매매를 규제방안을 내놓은 이유도 여기에 있는 듯합니다. 규제가 얼마나 통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지유진 기자 smuth@bigfrog.kr [더스
‘투자기간 100일, 투자수익률 마이너스 6.62%’. 기자의 KRX금시장 투자성적표다. 지난 3월 24일 개장한 KRX금시장은 그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다. 상승세를 탄 날이 고작 27일에 불과할 정도다. 어찌 됐든 언젠간 상승세를 탈 거다. 그러나 그날은 ‘인플레이션’이 세계경제를 덮치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물가가 오른다’는 말인데, 금시장이 회복돼 수익이 나면 뭐하겠는가. 투자는 역시 ‘도긴개긴’이다. 올 7월 4일 KRX금시장. 우리와 전혀 상관 없는 미국 독립기념일이지만 투자자들의 촉각이 곤두선다. 행여 ‘호재가 있지 않을
증권사들의 상반기(4∼9월) 당기순이익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거래가 줄어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탓이다.11월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증권사 61곳의 순이익은 6746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2404억원)대비 45.6% 감소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로 작년 동기 대비 1.7% 포인트 하락했다.키움증권의 상반기 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