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부수고 다시 짓는 재개발ㆍ재건축 현장에선 원주민과 개발세력 간 분쟁이 다반사였다. 의지와 무관하게 이주와 철거를 당하는 이들이 있었고, 개발이익 혜택을 어떻게 나누느냐로 다투기 일쑤였다. 하지만 최근엔 ‘미니 재건축’이라 불리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현장에서도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의 고질병을 없애기 위해 절차를 간소화한 이 사업에선 또 어떤 문제가 발생한 걸까.# 지난해 9월 28일 오후, 강북구청에선 큰 소란이 벌어졌다. 고성이 오갔고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선 미아동 767-51번지 일대 주민 20여명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도심권의 공공재개발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공재개발은 물량의 일부가 임대공급되지만 그만큼 인센티브가 많아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이 여파로 아파트에 비해 인기가 없던 낡은 빌라의 값이 치솟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공공재개발 매물을 사면 정말 ‘대박’일까. 법적인 문제는 없을까. 더스쿠프(The SCOOP)와 이동주 변호사가 서울시 공공재개발 투자의 위험요소를 분석했다. 공공재개발사업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공공재개발사업의 골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수원시의원 다선거구(정자1동,2동,3동)더불어 민주당 ‘1-다’ 최강귀 후보가 이색적인 ‘슈퍼맨 복장’으로 길거리 유세를 하며 지역주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최강귀 후보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더불어 민주당 ‘1-다’번을 받아 불리한 입장에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최강귀 후보는 선거사무원들과 함께 슈퍼맨 복장의 음악과 안무를 겸한 유세를 하며 지역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이하는 최강귀 후보와 인터뷰 내용이다.화제가 되고 있는 슈퍼맨 복장으로 선거운동을 나선 이유는?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이 오는 2022년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북항 앞바다를 시민의 공간으로 돌려주기로 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북항 재개발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문 대통령은 “철도부지와 조선소부지까지 통합적으로 개발, 해양산업과 해양금융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침체됐던 부산 원도심의 활력도 되찾을 것이다”고 했다. 또 부산 북항 국제여객 터미널을 방문해 북항 재개발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 후에는 문 대통령이 “도심에 위치한 북항은 부산 발전의 새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달 27일 해양수산부는 인천 내항과 주변 원도심까지 포함하는 여의도 1.5배 크기(약 4.6㎢)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18억원 규모의 ‘인천 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개찰했다.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항만공사가 각각 사업비를 분담해 추진하는 만큼 투자유치 방안 등 장기적 발전 전략에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이처럼 인천 내항을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으로 마스터플랜 과업 수행자가 확정되면서 그 일대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이미 인천은 항만재개발사업 및 도시재생활성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관공서, 쇼핑몰, 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올인원(All in One) 아파트’가 각광 받고 있다. 올인원(All in One) 아파트는 학세권, 공세권, 역세권, 몰세권 등 입지적 장점을 나타내는 신조어를 모두 합친 개념이다. 특히 최근에는 ‘All in One’의 의미와 ‘All in 1km’의 함축적인 의미로 단지 반경 1km 이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아파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생활권이 우수한 아파트는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만한 설계와 부대시설을 갖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투룸과 쓰리룸 등 아파트의 구조와 비슷한 오피스텔이 나옴에 따라 2~3인 가구가 살기에 부족함 없는 주거 시설로 오피스텔도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은 장점은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건설사들도 주거지로 오피스텔을 선호하고 있는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설계 특화를 적용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곳도 늘고 있다. 테라스를 적용하거나 구조에 알맞은 옵션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시대적 흐름에 따라 1~2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1995년 1~2인 가구수는 382만 7032가구였고, 이는 전체 가구(1295만 8181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9.5%였다. 20년이 지난 2015년에 1~2인 가구수 비율은 53.3%까지 증가하며, 대한민국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1~2인 가구라는 점이 나타났다. 더욱이 2016년에는 54.0%(1046만 4781가구, 전체가구: 1936만 7696가구)까지 비율이 증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오피스텔이 주거 시설로 진화하고 있다. 투룸과 쓰리룸 등 아파트의 구조와 비슷한 오피스텔이 나옴에 따라 2~3인 가구가 살기에 부족함 없는 주거 시설로 오피스텔도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은 장점은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건설사들도 주거지로 오피스텔을 선호하고 있는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설계 특화를 적용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곳도 늘고 있다. 테라스를 적용하거나 구조에 알맞은 옵션 등으로 공간 활용을 높이고 있어 소형 아파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인천 남구에서 브랜드 오피스텔 및 상가 분양 소식이 있어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효성과 진흥기업㈜이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는 ‘인천 효성해링턴 타워 인하’ 단지 내 상가가 지난 8일(금)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오픈 첫 날부터 수많은 수요자들이 방문해 모델하우스는 인산인해였다. ‘인천 효성해링턴 타워 인하’는 인하대학교 인근, 인천 남구 용현동에 위치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5~84㎡, 지하 7층~지상 32층, 628실로 구성된다. 단지 내 상가는 지하 1층(로비층)~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세계적인 복합리조트그룹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샌즈社가 부산 북항재개발 지역의 복합리조트 개발에 대한 투자 의사를 밝히면서 부산시의 북항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6가 3-2 일대에 ‘커넥트 부산 호텔’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커넥트 부산 호텔’은 한국자산신탁과 ‘Preferred Hotels Group’(이하 ‘PHG’)의 커넥트 브랜드의 첫 프로젝트로 지하 2층~지상 19층 총 216실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1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술 덕이든 음식 덕이든 동네가 뜬다. 임대료가 치솟아 기존 상인이 버티질 못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의 일반적 절차다. 아현동은 다르다.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했는데, 예술 탓도 음식 탓도 아니다. 공룡 같은 아파트 때문이다. 그래서 아현동을 관통한 젠트리피케이션의 피해자는 상인이 아니라 주민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아현동의 이상한 젠트리피케이션을
1조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한 용산역세권개발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사업자간 갈등으로 부도위기에 몰린 상태다. 그러나 주주들 사이에서 ‘일단 최악의 위기는 피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자금 확보방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사업정상화까지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부도 위기에 몰렸던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이 일단 진정됐다.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던 주주들이 전환사채(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