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전세’란 위험에 다세대 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다. 위험을 피하려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문제도 있다. 누군가는 다세대 주택에 살 수밖에 없다는 거다. 이 때문에 다세대 주택의 전세 시세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럼 정부가 최근 론칭한 ‘안심전세앱’은 그런 시스템의 조건을 갖추고 있을까.왕은 없었고 빚쟁이만 있었다. 수백채의 빌라를 가지고 있어 ‘빌라왕’이라고 불리던 사람은 사실 ‘왕’이 아니었다. 그는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받아와 빚을 빚으로 갚기를 반복했다.
아파트보단 주택 깡통전세 리스크서울시가 처음으로 ‘깡통전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치구별 전세가율 데이터를 공개했다. 서울시가 지난 8월 23일 서울주거포털을 통해 공개한 ‘전월세 정보몽땅’은 ▲전월세 실거래 데이터를 통해 임차물량 예측정보 ▲전세가율 ▲전월세전환율을 제공한다.그중 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로 높을수록 ‘깡통전세’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전세 보증금이 매매가에 육박해 집주인이 전세계약 만료 시 주택을 담보로 잡아 돈을 빌려도 전세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전월세 정보몽땅에 따르면, 올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대 대선 기간 내내 임대차 3법의 원상복귀를 주장했다. 이 법이 전세가격을 끌어올리고, 전세매물을 실종시켰으며, 임대인들의 재산권을 제약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 그렇다면 임대차 3법은 정말 전세시장을 왜곡해놓은 주범일까. 임대차 3법을 폐지하면 치솟았던 전세가격은 제자리를 찾고, 임대인도 임차인도 행복해질까. # 오는 7월 31일이면 임대차 3법을 시행한 지 2년째를 맞는다. 이는 2년 전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했던 임대차 계약의 만료일이 임박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2년 전 계약갱신청구권 때문에 전
임대차 3법이 통과된 이후 전세시장이 불안하다는 분석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임대차 3법을 피하려는 행위 때문에 단기적으로 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며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아울러 8월 들어 전세가격지수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면서 전세시장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연 그럴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전세시장의 현주소를 분석해 봤다. 코로나19로 경제 대부분이 멈춰 섰지만 주택 부동산 시장만은 예외다. 가장 심한 분야는 전세시장이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은
세입자들의 염원이었던 주택임대차보호법이 드디어 시행됐다. 임대 기간은 최장 4년으로 늘어났고, 무분별한 전월세 임대료 상승률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문제는 부작용이다. 법 시행 이후 전세 매물이 사라지면서 전셋값이 치솟고 있어서다. 전세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받는 반전세도 증가하고 있다. 집 없는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은 계속되고 있다는 얘기다.전월세 시장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 7월 31일 시행된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법)의 여파다. 국회는 7월 30일 본회의를 열고 임대차3법 중 2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회의 문턱을
임대차 3법이 통과되며 전세가 시장에서 빠르게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전세 ‘실종’이나 ‘멸종’이라는 표현까지 나온다. 정부가 전세 보증금을 이용한 갭투자를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보고 있어 결과적으로는 전세의 설자리가 사라질 가능성도 높다. 정말 순식간에 시장은 월세로 재편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전세소멸론을 분석해 봤다. 7월 31일부터 주택 세입자는 2년을 살고 나서 또다시 2년을 살 수 있는 계약갱신청구권이 생겼다. 갱신계약을 할 때는 기존 임대료의 5% 이상 올릴 수 없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강화하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2016년 국내 기준금리 인상의 예고편 격이다. 여기에 대출규제 강화, 주택과잉 공급우려까지 제기된다. 이런 상황은 전세난을 더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전월세 시장의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응답자 3명 중 2명은 ‘2016년에도 전세가격이 상승한다’고 했다. 체감 상승폭은 평균
지난 9월 전월세전환율이 7.2%를 기록,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제시한 기준치(6.0%)는 여전히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고, 낮으면 그 반대다. 한국감정원의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지난 9월 주택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2014년 부동산시장을 돌아보면 각종 부동산 살리기 정책이 쏟아져 나온 한해였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초이노믹스’ 효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가ㆍ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시장도 활기가 넘쳤다. 올해 부동산 시장을 정리하고, 내년을 전망했다. 그 첫번째 편 아파트 분양ㆍ매매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