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울 때 키를 잡았다. 그것도 그룹 사상 최초 여성 CEO다. 그는 ‘소통’을 솔루션으로 내세웠다. 소통을 통해 난국을 돌파하겠다는 거다. 이정애(60) LG생활건강 사장은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어려울 때 중동을 찾았다. 지난 10월 회장에 오른 후 첫 해외 출장이다. 그는 현지 직원과 만나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이재용(54) 삼성전자 회장의 도전은 알찬 열매로 이어질까.[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사장] 18년간 LG생활건강(이하 LG생건)을 이끌어온 차석용 부회장 자리를 이정애(6
한방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아모레퍼시픽)는 1997년 론칭 당시 파격적인 상품이었다. 약용으로 쓰이던 ‘한방’을 화장품에 접목했기 때문이다. 모델을 기용하지 않는 등 마케팅도 파격적이었다. 후발주자였던 ‘후’(LG생활건강)도 어쩔 수 없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꾀했다. 광고모델로 이영애를 기용했고, 중국시장에도 거침없이 도전장을 던졌다. 20여년이 흐른 지금, 설화수와 후의 입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한방 화장품 빅2의 경쟁을 취재했다. 국내 화장품 업계 빅2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희비가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M&A 마법 이번에도 통할까인수ㆍ합병(M&A)의 귀재라 불리는 차석용(65) LG생활건강 부회장이 또 한번의 M&A를 성사시켰다. LG생활건강의 자회사 더페이스샵은 지난 9일 글로벌 화장품 회사 에이본(AVON)의 중국 광저우廣州 공장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인수가는 793억원가량이다.에이본 광저우 공장은 연간 1만3000t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CGMP(의약품 품질관리기준) 설비도 보유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정부기관의 승인을 거쳐 2월
[김정주 NXC 대표]게임 선구자, 바람처럼 사라지려나글로벌 게임회사 넥슨의 매각설이 뜨겁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51) NXC 대표가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놨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금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라면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 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매각설을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업계는 사실상 매각 추진을 인정했다고 보고 있다. 매
LG그룹이 구광모 LG전자 상무 중심의 4세 경영체제로 전환을 준비 중이다. 방식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잡음 없는 순조로운 전환이다. 실제로 LG그룹은 친인척간은 물론 동업자 가문인 허씨 일가와 GS그룹을 나눌 때에도 다툼을 벌인 일이 없다. 하지만 ‘구본준 계열분리설’이 떠오른 이번만은 진통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예전처럼 계열분리할 대상이 마땅치 않아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구본준 LG 부회장의 계열분리 가능성을 취재했다. 지난 4일 LG그룹은 상반기 사업보고회를 시작했다. 한달간 진행되는 이 보고회를 통
서경배(54)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차석용(64) LG생활건강 부회장. 두사람은 뷰티업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이다. 하지만 공통점은 그것뿐이다. 창업주의 뒤를 이은 서 회장과 샐러리맨으로 시작한 차 부회장은 출발도, 행보도, 전략도 다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사드 이슈로 희비가 엇갈렸고, 대중對中 전략도 판이하게 다른 두사람을 비교해봤다. 사드(
최근 LG생활건강이 존슨앤드존슨의 유명 구강케어 브랜드 ‘리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사업권을 인수했다. 재계의 이목이 다시 한번 이 회사 CEO 차석용(63) 부회장에게 쏠리고 있다. 이번에도 과연 ‘차석용의 기업 인수·합병(M&A) 마법’이 통할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LG그룹 내에서는 물론 한국 재계에서 차석용 부회장은 ‘MR(미스터) M&A’로 통한
“고객은 매순간 최고의 가치만을 선택한다.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을 고집한다면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 가치를 만들 수 없다.” 구본무 LG 회장은 2월 1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혁신한마당’에서 이렇게 강조한 뒤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발상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혁신을 전개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전적인 목표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혁신을 강조했다. 구본무 회장은 2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혁신한마당’에서 “기존에 성공했던 방법을 고집하거나 현재 일하는 방식을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고객의 작은 불편도 지나치지 않는 섬세함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밝혔다.구 회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마지막 순간까지
10대 그룹 상장사의 현직 CEO 중에서 회사의 주식가치를 가장 많이 끌어올린 사람은 LG생활건강 차석용 대표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영 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5일 삼성ㆍ현대차ㆍSKㆍLGㆍ롯데ㆍ포스코ㆍ현대중공업ㆍGSㆍ한진ㆍ한화등 10대 그룹 98개 상장사 현직 CEO의 경영성과를 주식 시가총액으로 평가한 결과 차 부회장을 수위로 발표했다. 차
LG생활건강이 미국 화장품기업 코티와의 합작법인인 코티코리아를 설립하고 스킨케어 브랜드 ‘필로소피’를 론칭했다.LG생활건강은 1일 미국 스킨케어 브랜드 필로소피를 론칭하고 한국 백화점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코티는 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화장품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필로소피는 지난 10월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