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가장 큰 기둥이다. 그렇기에 급등도 급락도 난감하다. 2022년부터 한껏 달아올랐던 부동산 시장이 식기 시작하자 정부는 ‘급락’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제한을 풀고 사업자의 부도를 막기 위한 지원책도 대거 내놨다. 그럼에도 부동산 시장에는 ‘약한 고리’가 생겼다.“부동산 연착륙이 필요하다.” 올해 초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평가한 말이다. 건설사 등 부동산 사업자가 받은 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분양시장의 열기가 식을 때였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은 땅을
국토교통부가 건설사고 통계를 1일부터 집계하고 있다. 늦었지만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이 통계가 건설사고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고용노동부가 비슷한 통계를 집계해왔지만 별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허울뿐인 건설안전사고 방지책의 현주소를 취재했다.지난 1일, 건설 현장의 사고 집계가 시작됐다.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 개정으로 사람이 사망하거나 혹은 3일 이상 쉬어야 하는 수준의 부상을 입은 경우, 1000만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국토부가 관리하게 됐다. 시행령 개정 전엔
주택 경기가 뜨자 중견 건설업계에도 봄바람이 불었다. 한신공영은 이 봄바람을 만끽한 대표 기업이었다. 2017~2018년 주택사업 위주의 경영전략으로 ‘최대 실적’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주택 경기가 가라앉아 위기가 찾아왔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실적이 가파르게 감소한 한신공영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2018년은 한신공영(한신더휴)에 최대 실적을 안긴 해였다. 한신공영이 2017~2018년 세종시와 부산 일광신도시 등에서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주택사업 위주의 경영을 지속해온 결과였다. 2018년 1분기 한신공영의 국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장바구니 물가 상승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반면, 임금상승률은 더디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소비자물가지수는 98.18(2015년=100)이었는데 2017년 103.40(10월 기준)로 상승했다.(자료: 한국은행)반면, 임금상승률은 3%대를 유지했다. 통계청 협약임금인상률 자료에 따르면 △2013년 3.5% △2014년 4.1% △2015년 3.7% 2016년 3.3% △2017년 9월 3.9%로 2014년 잠시 4%에 진입했으나 곧바로 3%대로 떨어졌다. 올해는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에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이들 지역은 기존 주택의 노후화로 인해 신규 아파트에 대한 지역민들의 갈증이 큰데다, 최근 분양하는 단지의 경우 최신 설계를 적용한 특화평면 구조와 다양한 커뮤니티 등을 선보이기 때문에 대기 수요도 많다.또 공급가뭄 지역들은 노후도도 높다. 국토교통부에 자료에 따르면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입주 15년 이상된 아파트 비중이 70% 이상인 곳들이 많다. 창원시 성산구 80%, 강원 속초시 79%, 경북 영천시 75%, 강원도 동해시 74%,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한신공영㈜이 ‘봉담 한신더휴 에듀파크’ 견본주택을 19일 성황리에 오픈했다.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220-1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와우2지구지역주택조합 단지로 지하 1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59 ~ 84㎡ 규모이다. 중소형 주택형 위주의 총 1,140가구로 이 중 240가구가 일반 분양 분이다.이곳은 단지명에 ‘에듀파크’를 붙일 정도로 화성시에서도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이미 지난 3월에는 단지 내 효행초교가 개교를 했으며, 와우중교와 고교(계획)가 도보권내에 위치한다. 또
분양시장에 불던 훈풍이 가시고 있다. 조만간 집값이 떨어질 거라는 주장도 나온다. 늘어나는 미분양이 근거다. 이런 징조는 단순히 부동산시장 침체만이 아니라 한바탕 건설업계의 구조조정 광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건설사 대부분은 부동산 침체기를 견딜 돈이 없기 때문이다.“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주택 신규분양이 위축되면서 하향 안정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2016년은 병신丙申년 붉은 원숭이 해다. 병丙은 양(+)의 붉은 ‘불’과 원숭이 신申은 ‘금’을 의미한다. 또 ‘병’은 적극적이고 활기찬 새로운 도전과 창조를 의미하고, ‘신’은 법이나 규칙을 말한다. 여러 분야에서 새롭게 개혁이 이뤄지고 발전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국내 경제계를 이끌어갈 ‘원숭이 해’에 태어난 재계 인사는 누가 있을까. 651명. ‘원
[CBSi The Scoop] 건설업의 미래는 올 하반기에도 어둡다. 국내 주택시장의 침체는 가속화하고 있고, 해외시장의 리스크도 여전하다. 더 큰 문제는 건설업체들의 과잉경쟁으로 수익성이 갈수록 떨어진다는 것이다. 더구나 박근혜 정부는 사회간접자본 관련 예산을 줄이고 있다.국내 건설시장을 요약하면 불황과 부진이다. 하반기 국내 건설수주 규모는 2005년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2012년 8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수주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민간수주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 침체와 그에 다른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사들의 차입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9일 금융투자업계와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순차입금은 지난 2009년 말 10조7000억원에서 2012년 9월 말 18조1000억원으로 69.2% 증가했다.투자적격 등급인 ‘BBB등급 이상’ 국내 종합건설업체 23개사의 순차입금을 집계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