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지지율 급락]방역 실패 탓에 정권 흔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18일 요미우리 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1월 15~17일 조사)에 따르면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39.0%에 그쳤다. 직전 조사(2020년 12월 26~27일 조사) 당시의 45.0% 대비 6.0%포인트나 하락했다. 특히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의 43.0%에서 6.0%포인트 늘어난 49.0%를 기록했다. 스가 내각의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가 내각은 지난해 9월 출범 당시 70%대의
우리나라가 이란산 원유(초경질유)를 수입할 수 있는 기간이 5월 3일로 종료된다. 미국이 허용해준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예외기간’이 만료된다는 건데, 국내 정유ㆍ석유화학업계에 좋지 않은 영향이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 이란산 원유의 가성비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다. 미국이 예외기간을 연장해주면 좋겠지만 미국은 뜻이 없어보인다. 그러는 사이 공교롭게도 미국산 초경질유의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에 숨은 셈법을 취재했다. 오는 5월 3일이면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예외기간(180일)이 만
유가 급락은 시장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따라서 유가 급등만큼이나 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최근 국제유가는 지난 10월 정점을 찍은 후 가파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원유 공급과잉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를 조장하는 건 미국이다. 유가의 미래를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물어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비아냥 섞인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제유가 하락의 역설적인 상황을 취재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10월 고점을 찍은 후 줄곧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원유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KEB하나은행이 최근 국내에 거주하는 이란 국적자들에게 “(KEB하나은행) 계좌를 해지하지 않으면 거래를 정지하겠다”는 통보를 보냈다. KEB하나은행은 “미국의 경제제재 리스크를 대비해 선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미국 은행들도 하지 않은 조치를 국내 시중은행이 앞장서서 취한 게 적절한지를 놓고 비판이 끊이질 않는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아니라 알아서 긴 게 아니냐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KEB하나은행의 이란 국적자 계좌 해지 통보 논란을 심층 취재했다. KEB하나은행이 최근 미국 법무법인에
[美 보수파의 보호무역 저지]공화당의 ‘돈줄’, 트럼프에 맞서다미국 보수진영의 통 큰 기부자로 잘 알려진 석유재벌 찰스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 형제가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반대하고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는 4일(현지시간) 코크 형제가 후원하는 3개 정치단체가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반대하는 대규모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관세정책 저지 캠페인에 나선 보수단체 ‘프리덤 파트너스’ ‘번영을 위한 미국인들’ ‘자유 이너셔티브’ 등의 단체는 모두 코크 형제의 보수운동 네트워크에 소속돼 지원을
[소로스의 금융위기 경고]“잘못될 건 다 잘못됐다”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소로스펀드 매니지먼트 회장)가 대규모 글로벌 금융위기가 또 터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통신, CNBC 등의 주요 외신은 소로스 회장이 지난 5월 29일(현지시간) 유럽집행위원회(EC) 연례회의에서 ‘유럽을 구하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론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소로스 회장은 “이란 핵협정 폐기와 유럽연합(EU)·미국의 동맹 파괴 등이 유럽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신흥국이 심상찮다. 위기를 실은 먹구름이 신흥국 주변을 덮고 있다. 가장 먼저 위기를 맞은 곳은 아르헨티나다. 폐소화 가치 급락으로 위기를 맞은 아르헨티나는 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그러자 ‘한국경제는 괜찮으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6월 위기설’의 진원지다. 여기에 미국의 이란 핵협정 폐기 선언으로 국제유가마저 급등하자 ‘6월 위기설’은 더 강해지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그래프로 6월 위기설을 살펴봤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샤오미 IPO 추진]작은 좁쌀 맵다 매워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의 기업공개(IPO)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홍콩증권거래소에 IPO 신청서를 제출한 샤오미는 목표 기업가치를 700억~800억 달러(약 75조~86조원)로 세웠다. 시장에서 논의됐던 1000억 달러보다는 낮은 수치다. 그럼에도 올해 상장하는 IT 기업 중에선 가장 큰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2010년 레이쥔 회장이 창업한 샤오미는 놀라운 성장스토리를 썼다. 창업 5년 만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로 올
세계 열강(UN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독일)과 이란의 핵협상이 7월 14일(현지시간) 타결됐다. 이란이 핵프로그램 개발 규제를 받는 대신 열강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경제제재를 거두는 게 핵심 내용이다. 열강을 대표한 유럽연합(EU)의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정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란 핵 문제에서 합의에 이르렀음을
1996년 한미 양국 간에 스파이 사건이 터졌다. 미국 해군 정보국 소속 로버트 김(김채곤)이 군사첩보를 한국군에 전달한 것이 미 연방수사국(FBI)에 포착됐다. 당시 로버트 김으로부터 첩보를 전달 받은 사람은 주미대사관 해군무관이었던 예비역 대령 백동일씨다. 국가수호정책연구소 백동일 대표는 로버트 김 사건에 대해 “무관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