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순간, 키를 잡았다. 미래를 알 수 없는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망설이지 않았다. 그렇게 2년, 이제 화려한 피날레를 꿈꾼다. 김이배(58) 제주항공 대표 이야기다. 위기의 순간, 도전장을 던졌다. 말 많고 탈 많던 일본 브랜드를 떼고 독립 브랜드를 만들기로 했다. 그렇게 10년, 이제 또다른 10년을 꿈꾼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 홍석조(70) 회장 이야기다.[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김이배(58) 제주항공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0년 6월 제주항공의 키를 잡았다. 항공업계가 유례없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반도체 다음 기회는 배터리” SK이노베이션이 중국에 전기차배터리 셀 공장을 짓는다. 22일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중국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시에 전기차배터리 셀 공장 부지를 확보, 현재 파일링 공사(지반에 콘크리트 말뚝을 박는 기초공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배터리 셀 생산 규모는 연간 7GWh(고용량 순수전기차(50kWh 기준) 약 20만대 생산 분량) 수준이고, 양산 시점은 2020년이다.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되는 2020년부터 본격적인 전기차배터리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해 선제적
2012년 여름. 훼미리마트를 운영하던 BGF리테일은 브랜드를 교체했다. 1등 편의점 브랜드 ‘훼미리마트’를 버리고 ‘CU’를 론칭한 거였다. 전문가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군다나 GS25 등 경쟁업체의 추격이 매서웠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브랜드를 론칭한 지 2년이 흐른 지금, CU의 가치는 더 높아졌다. 비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처음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자신들의 매장점주가 자살했음에도 그랬다. 되레 언론의 취재를 교묘히 방해했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는 법. 사건은 일파만파로 확산됐고, CU는 사과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나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문제의 그곳, CU의 점주를 만난 것은 5월 28일 오전. 최근
BGF리테일(옛 보광훼미리마트)이 야심 차게 준비한 ‘한국형 편의점’ CU 매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1일 BGF리테일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CU 올림픽광장점에서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U 1호점의 오픈식을 열었다.CU 매장이 기존 훼미리마트와 가장 눈에 띄게 다른 점은 넓어진 매장 통로다. 고객 편의를 위해 매장 내 이
보광훼미리마트에서 사명을 바꾼 BGF 리테일 측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2년간 사용해오던 ‘훼미리마트’를 오는 8월1일부터 독자브랜드인 ‘CU(씨유)’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측은 “8월1일부터 10월 말경까지 새로운 브랜드인 CU(씨유)로 간판과 내부 영업표지를 순차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브랜드 변경과정에서 발생하는 비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홍석조 회장의 그룹화 작업은 서서히 진행돼 왔다. 훼미리마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가량 성장한 2조6,027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다 훼미리뱅크, 보광P&C, 보광D보광훼미리마트가 일본 훼미리마트 본사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방계 회사인 ‘보광’이라는 이름도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사명을 쓰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