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관리 나선 반기문

▲ 반기문 UN사무총장이 한국과 중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환영했다.[사진=뉴시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한국과 중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S)를 환영했다. 반 총장은 6월 30일 성명을 발표하고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새롭고 의미 있는 기후변화 합의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각각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UN은 지구촌 온실가스 배출의 60%를 차지하는 40여개국이 ‘포스트-2020 기후변화’ 목표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UN 기후변화협약사무국은 당사국들이 10월 1일까지 제출한 INDCS를 종합ㆍ분석한 보고서를 11월 1일 안에 발간하고 파리 총회에서 2020년부터 적용될 글로벌 신新기후체제 합의문을 도출하게 된다. 반 총장은 모든 당사국들이 INDCS를 파리총회에 앞서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6월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중국은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를 제시하는 대신 2030년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보다 60〜65%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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